'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을 보고...

영화감상평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을 보고...

1 이기광 10 2613 0
개인적으로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이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마치 이전의 '원령공주'와 '이웃집의 토토로'를 절묘하게 합쳐놓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내용은 치히로와 부모님이 한적한 시골로 전학가면서 시작한다. 한적한 시골로 들어설 즈음 길을 잘못들어 터널로 들어가게 된다.

터널로 들어서면서 이야기는 걷잡을수 없는 미궁의 나라로 치히로와 부모님의 시간을 앗아간다.

인적없는 이상한 마을안에서 주인없는 음식을 맘껏 먹다가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다시 찾기 위한 치히로의 모험이 시작된다.

결국 치히로는 모든 신들이 목욕하고 돌아가는 신의 목욕탕의 주인인 마녀에게 계약서를 쓰고 그 곳에서 일을 하며 부모님을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기회를 엿보게 된다.

미궁의 나라 초입에서 만나게된 수수께끼의 소년 하토...

영화의 후반부에야 하토와 치히로의 관계가 서서히 밝혀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져 간다.

....

영화의 초입을 보면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가는 가족의 모습은 '이웃집의 토토로'와 흡사하다.

그리고, 신의 목욕탕에 등장하는 신들을 곰곰히 살펴보면 '원령공주'와 '이웃집의 토토로'에서 등장하는 신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기억하는가? 이웃집토토로의 검댕이? - 마쿠로 쿠로스케? )



마지막으로 물용으로 변신한 하토의 모습은 '원령공주'의 이리의 모습과 흡사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원령공주'와 '이웃집의 토토로'를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인것 같다.



전체적인 관람평은 별 7개 만점에 4개 반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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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홍성남  
하쿠 아닌가여?
1 강재현  
그 스크린 가면같은거 쓰고 다니는 괴물.. 왜 성질 부렸을 까요??
 그리고, 그 넘의 정체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그 세계에서 스크린 가면의 위치라든가.. 그 넘도 신인가요??
1 김진우  
하쿠가 맞는거 같은데^^
 썩음의 신인줄 알았는뎅 알고보니 오염된 강의 신이였던게 기억이 나네여...
 환경오염에 대한....... ^^ 괜찮은 애니였습니다
1 김민철  
개인적으로 참 감명깊게 ..그리고 재밌게 본..애니 입니다..좀더 화질이 좋은걸 구했다면....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있지만요... 저는 이 영화 만점7첨중에...6점을 주고싶습니다... ^^
1 김민철  
오타수정입니다...영화 <=- 애니 ^^;; 죄송
1 김철수  
하하하...뭔가 보여줄려고 시도하다가 만 에니...도무지...무엇을 추구했는지 모를 에니...도입부의 아이디어는 좋았는데...줄거리는 영...환경오염이라면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가 더 낫고...어린 아이의 호기심과 동심이라면 '토토로'를 따르지 못하고...어정쩡한 에니...전 개인적으로 7점중 3.5점
 취향은 개인 나름이니까...
1 김영호  
저는 아직 못봤지만 슬쩍슬쩍 지나가는 그림을 보니 코코로와
 원령공주 스타일을 많이 따라갔다는걸 예고편만 봐도 알수 있더군요
 빨리 구해서 한번 봐야겠네요
 
1 오성록  
스크린 가면 쓴 가오나시 라는 괴물 그넘의 정체는 스크림에 나오는 살인마였다 ㅡ ㅡ;  가면이 넘 닮았어...
 오염된 강의신이 치히로의 도움으로 깨끗해져서 나가는 장면: 그 하회탈 보니까
 남희석 생각난다  ㅡ ㅡ ;
 
1 김명근  
근데 미야자키감독은 원래 모노노케히메 끝내고 작품활동 그만 한다고 하지 않았나?
 정치간가?ㅡ.ㅡ
1 김슬기  
그래두 상상력은.. 정말 인정해줘야지요^^ 정말 나이도 많이드신분이 대단하세요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는지..^^ 전 너무 재밌게봤는데.. 주제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어른들은 할수없는 사랑+환경오염에대한 메시지쪼금+왕따이해해주기 머 이런거 아닐까요? ^^ ㅋㅋ 뭐 제 갠적인 의견이니까요 전 보는내내 꿈꾸고 있는것 같아서 행복했는데.. 끝나고 나서는 꿈에서 꺤것같은.. 몽롱함을 주지요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나오는 음악두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요 끝까지 앉아있었습니다^^ 끝날때까지..
 너무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이제 제 이상형은 센입니다..(치히로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