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 장풍대작전

영화감상평

아라한 장풍대작전

1 발버둥치는자 4 1630 0
어제 꿀꿀한 기분을 전환하고자 영화를 봤습니다...
결국 부담없는 유쾌한 영화인 이 작품을 택했지요... ^^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류승범의 능청스런 연기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더군요...
그는 정말 하늘이 내린 연기자입니다... 하고싶은대로 하면
그게 다 연기가 되는... 훌륭한 배우지요...

영화는 그리 매끈하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그게 류승완 감독의 특징같기도 하구요... 잘 정제된 연출보다는
보다 거칠은 연출스타일이... 제가 감독의 모든 작품을 섭렵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이 영화를 본결과
그런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허접 결론이지요... ^^;)

폭발력은 없었지만 수준급의 액션영화였습니다.
중간 식당결투씬이 괜찮았구요. (힘있는 액션씬이었습니다.)
마지막의 결투씬도 유쾌한 장면이었습니다.
CG는 어색하게 쓰였습니다만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정두홍의 연기는 글쎄요... 대안이 없었으니 그리 했을듯 합니다만...
제 생각은 별로더군요... 그의 액션을 따라갈 배우는 없겠지만...
연기면에서는 아직도 미숙했습니다...
그외 캐스팅은 적절하게 됐다고 평가합니다...

아무튼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DVD구입은... 나중에 퀄리티를 봐서
생각해볼 문제구요. 영화 자체는 수준급이었습니다.
한국영화 계속 맑은날씨를 이어갈것 같습니다... ^^



PS) 가장 최고의 압권은 방송실이었습니다... 보신분은 아시겠죠...? ^^

PS2) 예고편 보던중에 이유없이 2~3분간 스크린이 꺼졌는데요.
        극장측에서 아무런 공지가 없더군요... 사과의 말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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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아뵹  
  방송실...별로 안웃기던데
1 울트라네이비  
  감상평 좋네요 ^^
1 나민렬  
  자신이 보고싶다는 확신이 들면 직접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이영화를 보고왔는데 전에 어떤분이 쓰신 감상평이

워낙 악평이다 미루다가 봤는데 황당한 웃음이 몇번있는걸

빼고는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방송실...남자분들은 별루 않웃던데...여자분들은 많이 웃더군요.
1 이권수  
  조카랑 보러 갔는데 재미 없지는 않았습니다. 유승범이라는 사람이 만화 같은 캐릭터가 있더군요(유승범을 잘모름) 허나 좀 허술한 영화인 것은 비평을 해야 겠읍니다. 액션신이 참 모호하고 일괄성도 없으며
결국 액션씬 때문에 지루하다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네요. 그외 내용상의 신선함은 좋았구요.유승범이 깡패한데 맞는 장면은 아주 많이 오버된 장면인것 같군요.그계기로 유승범이 복수심에 불타게 되는 장면
이 되겠구나 생각 했지만 어쩐지 그렇지도 않게 넘어갔읍니다. 불필요한 단순폭력장면 리얼리티라고 말하고 싶네요.사실 감독의 의도가 기분 나쁨니다..(조카랑 보면서 너무 무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