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나비를 받고소 오늘 아침에야 보게되었습니다,
 예전 극장 개봉당시, 보고는 싶었는데 입소문이 별로 좋지않아서,
 또 당시에는 살인의 추억과 같은 대박급 한국 흥행영화가 개봉한 당시라서,
 재미를 보장받지 못하는 영화를 모험삼아 볼 상황도 아니였습니다,
 암튼 잡솔은 여기서 줄이고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김정은 이 연기 변신을 실패했다고들 마니 하던데, 자기보기에는 맡은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청교육대?에서 김정은과 김민종이 만나는씬.
 정말 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
 그리고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고 봅니다, 다만 여기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연들의 불필요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왕철(?)인가 역으로 나오시는 분의 장면이 아마 김정은이 나오는 장면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ㅋ 차라리 그 장면을 빼고 민재(김민종)와 은지(김정은)의 장면을 좀더 넣어서
 아름답워보이는 장면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장면을 살려서 마지막엔딩이 좀더 와닿을
 수있게, 극적으로 끝냈더라면, 이왕 해피엔딩이 아닐것이라면, 그렇게 끝내는게
 좀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재밌는 한국영화 한편 보았구요,
 역시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성적과 영화의 재미는 꼭 비례한다고 볼수만은
 없다는것을 알게해준 영화인것 같습니다,
 짧게나마 앞뒤 안맞는 감상평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ㅋㅋ
 못보신분들이 계시면 정말 원추!! 강추!! 드립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