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상당히 재밌습니다..대단히 재밌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상당히 감동적입니다. 대단히 감동적입니다.
 
  저기 두줄....제 감상평입니다.
  할일이 없어서...우연히 보게 되었는데...기대와는 달리 너무나도 좋은 영화를 보게 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빌리라는 소년의 발레 성공담이지요?
 
  제일 좋았던 것은...빌리와 아버지...둘의 갈등과 갈등 해소 과정...
  아버지로서 할일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파업을 포기하고 광산에 버스를 타고 들어가다가...형이 모습을 발견하고...
 둘이서 끌어안고 우는 장면에서는...눈물이 흐르더군요...
  제 인생 19년 짧으나마나..영화를 보고 처음으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노래도 상당히 좋아서..제가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인..물랑루즈...와 상당히 비교되더군요
  시종 화려한 영상과 웅장하고 신나는 노래로 이루어진 물랑루즈와..
  다소 초라해 보이는 마을에서..그리 신나지도 그리 웅장하지도 않은 노래들로...춤을 추는
 빌리의 모습이 대조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빌리 앨리어트가 더 맘에 듭니다.
 
  빌리의 주변인물들도 재밌었습니다.
  빌리의 불알친구라고 할수 있는 그 호모남자애-.-;(마지막에 열라 깨더군요-.-; 그렇게 이쁘더니..)
 와 권투선생님...나이에 비해 조숙해 보이는 데비-.-;; 빌리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잊을수 없을것 같던
 발레 선생님...(둘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장면.....이 압권이라고들 하는데..저 역시 잠시 소름이 돋았습니다..
  아버지의 눈물에 공감이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영화...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