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와 안개의 집 정말 대단한 영화이다
물론 스릴러물도 아니고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드라마라는 장르 치고는 매우 단순한 스토리임에 불구하고
보고난후 내 어깨를 강하게 눌러오는게  이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들에게
내가 얼마나 몰입해 있었는가  깨닫게 된다. 보안관으로 나온 녀석과 제니퍼코엘리
는 좀 귀가 따가웠을 것이고 아마도 오래살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단했다.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나비효과는 솔직히 기대에 못미친 작품이었다.  감독판과 극장판이 다르다고 하는데
난 감독판을 보았다. 그래도 영화를 평가하는데 큰 차이는 없을것이다. 이 작품을 만든
감독을 살펴보았는데 데스터네이션2를 만든 감독이었고 이번작품이 2번째 작품이다.
그는 이런류의 소재에 무척 관심이 있는듯 했다. 나비효과라는 이론에 큰 의미를
붙이며 높은 평가를 내리는 분들도 계신데 그럴만한 영화인지 의심이간다.
더이상 이런소재는 시간이 흘러도 만들기에 따라 흥미를 잃지 않는 쿠엔틴류와는 분명 다른것이다. 영화 초반의 몰입감과 달리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미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이영화를 본 느낌을 말한다면 "그냥 재밌게 봤어요" 이정도...  별두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