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패밀리를 보고..

영화감상평

묻지마 패밀리를 보고..<내용있음>

1 전혁 2 1961 0
오늘 묻지마 패밀리를 봤다.
오전에다 월드컵의 열기까지 겹쳐서인지는 몰라도 휴일인 오늘 극장은 상당히 한산했다.
나와 동생을 포함해 약 20여명?... 그정도의 사람들과 아주 오붓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첫번째 에피소드..
류승범의 맛갈스럽고 자연스러운 욕..씨XX아..등등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다르지 않았다..ㅎㅎ
리얼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전투(?)는 보는 내내 웃음을 남겼다..
하하하.. 드라이버하나와 칼세개의 전투...

두번째 에피소드...
내 나이키 란 제목 아래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재밌었다.
혹자는 류승범과 임원희를 보고 교복만 입혀놓는다고 고등학생이냐.. 라고 할지 모르지만 감독이 그정도 생각도 못했을리는 없는듯싶다. 오히려 어색함을 드러내면서 더 웃기려했던 것이라 생각된다.
임원희의 모습은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하하..
마지막에 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장면은 흐뭇했다.. 책받침까지 나이키라니...하하

세번째 에피소드....
마지막의 대박웃음이 상당히 괜찮았다.
이 열차는.. 여기가 종점입니다...ㅋㅋ
사람들이 반전이 있다하여 심심풀이로 군인이 아니라 방위가 아닐까.. 란 생각도 해보았으나 반전이란것이 위의 것이었다.. 반전은 아니지만 상당히 웃겼다..
하하하 진지하게 서로 사랑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분위기 깨는 아저씨..하하하


혹자는 베스트극장으로 치면 괜찮은 작품이지만 영화로치면 모자란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 베스트극장에서 그 현란한 격투와 마지막 웃음을 일궈낼수있을까?.. 작년에 판을 친 조폭마누라, 신라의 달밤보다는 이 영화가 백배나음을 왜 알지 못할까?..
장진에게 건 기대가 너무 컸을지도모른다.. 하지만 킬러들의 수다보다는 적어도 웃음면에서만큼은 낫다는 생각이든다.
코미디에 있어서 이런 한국영화가 자주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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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정병희  
그냥 한편당 2500원주고 단편영화 세편 보고 왔다고 생각하면 별로 돈 안아까와요 ^^ 장진사단.. 그 배우들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죠 >ㅅ<
1 정성철  
저도 봤는데,, 조금 실망도 했지만서도, 그래도 즐거운 영화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