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슬퍼서우셨다는 분들도 많이계셨다지만.
스토리에서 조금 실망이네요.
이영화의 압권인  정말 실감나는 전쟁씬, 볼거리등은 풍부했으나
마지막까지 전 전혀슬프지않더군요.

전쟁묘사, 전쟁에대한 인물심리,관계
상사의지시에 따라 어쩔수없이 희생을감수하며
라이언일병을 찾으나 동료들때문에 안가는
라이언등의 아이러니한 군인들의 상황.
군인이자 아버지 아들 동료 남편 미국인인 인간의모습
끝에서 변해버리는 업햄의 모습.
등 말하는바와 느껴지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라이언을 구하러가는 이유가 영화초반의
상사의 지시부터 석연찮고, 끝에서의 감동이 별로 없었습니다.
비슷한것중 감동받았던 예로 타이타닉의 후반장면있는데
여주인공이 자유롭게 살았다는 사진을 보여주는장면이있죠.
그런데 이 영화에선 라이언이 그렇게 훌륭하게 살아왔는지 전혀 알수가없네요.
할아버지된 라이언이 십자가를 내려다보며 몇마디하곤
마지막장면성조기 휘날리곤 끝나는게..
여러가족들과 행복하게살고있는건 보여주지만..
너무 평범한인물로 밖엔 안보입니다.

물론 중요한건 스필버그가 전쟁에대해 말하고자하였던거겠지만.
전쟁씬의 사운드와 영상이 그렇게 실감나지않았다면 정말 이영화는 별로였을거같네요.
전쟁씬은 보는이로하여금 가슴이뛰게할만큼 한마디로 최고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촬영했는지 신기할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영화의배경이 미국,독일의 전쟁상황이므로
미국인봤을때는 감동적이겠지만 한국인인 제가봤을땐
감동은 조금도 없었던작품이었습니다.
영화에 감동이 꼭있어야하는건아니지만 아쉽네요.

(여담이지만 제가 게임울펜을 플레이한후 영화를봐서
그런지 울펜이 이 영화를 많이 참고한거같네요.
간접체험하실분은 게임 울펜한번해보세요~
배경이 독일군과,미국군의 전쟁상황이 똑같고,
멀티플레이시 메딕! 외치는소리. 뛰어가는 솔져, 멀리서 총만쏘는 저격수.
주인공들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체험하실수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