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과 영채신의 물속 키스신~ 천녀유혼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죠.

천녀유혼 이 영화를 맨처음 본건 아마 13년전쯤 초등학교때

같은반친구들과 몰래 재밌게봤었지요. 오늘 또 이영화를 보게되었는데

한마디로 감동이었습니다. 요즘 자주보는 헐리우드영화에서는 절대로 느낄수 없는

동양의 신비와 마음졸이며 봐야하는 그 안타까움

중국을 배경으로 해서 더욱 아름답게 어울릴수 있는 영화~

그 당시만해도 주윤발 유덕화 성룡등 액션영화와 강시영화(ㅋㅋ)를

주로 봤던 저에겐 충격과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어렸을적 당연히 주인공은 첨부터강하거나

처음엔 약해도 점점 강해지면서 모든적을 끝내버리는 보통의 무협영화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부순 영화였죠.

장국영의 어수룩하고 약하지만 소천을 지켜려 노력하는 영채신 서생연기는

지금도 100점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색시한 남자를 홀리는 귀신연기를 한 왕조현은 정말 안좋아할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거기다 지금도 덜 어색한 SF, 연적하의 액션연기도 지금의 왠만한 액션연기보다

휠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주인공들과 탄탄한 줄거리가 한데 어울려 서극의 최고작품(저의생각)이

만들어진거같네요.

아 그리구 애절한 사운드

새벽이여 오지마라~~ 정말

너무 좋다고만 한거같네요^^;

암튼 이영화를 혹시 안본사람이거나(있긴있을까?) 봤던분들도 적극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영혼

인생의 꿈은 길처럼 길어서
저 바람서리 바람서리를 얼굴에 남겨놓네.
세속에 아름다운 꿈은 몇 가닥이나 있는가?
멍하니 몽상을 찾는 진정한 사랑.
인생길은 망망하구나.

인생은 꿈의 연장.
꿈 속에 희미하게 눈물빛 아른거리네.
어디로 가야 내 마음 속 방향을 찾을 수 있는가?
바람 유유히 꿈 속에서 탄식하네.
인생길은 망망하구나.

인생길은 즐거운 사내아이.
저 험한 험한 곳에서 햇빛 보이네.
속세에 즐거움은 몇 가닥이나 있는가?

한 줄기 꿈과 같은 비바람.
인생길은 망망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