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의 하루 [왕 스포.221203]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23080
한때 뮤지컬 pd로 잘 나갔지만
지금은 전성기를 지나 내리막 길을 걷고 있고
아직도 허영끼가 조금은 남아있는 여자가
예전에 퇴사해서 지금은 통영에 사는
여선배의 연락을 받고 통영으로 향하는데...
볼까말까하다 유인영 오랜만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감상했는데
처음 이게 뭔 영화야
자꾸 으슥한데로 끌고 가서
인신매매 영화야 장기매매 영화야
선배의 짜증나는 대접에
여주 빙의되서 같이 짜증났는데
조금씩 재밌어지더니
후반엔 그럭저럭 잘 마무리
그냥 여성 자아성찰 영화
영화를 대충 찍었는지
금방 차 안에서 비 왔는데 내리면 안 오질 않나
찜질방 나와서 차 안에서 사담 나눌때랑
둘이 숲길에서 싸우고 차에서 쌩한 씬에서
영화상에서는 몇 시간이 흘렀는데
밖에 비 오는 느낌도 비슷하고
호흡이 같은게 아무래도 한번에 찍은 느낌
예전 사회 선배가 통영이 "한국의 베니스"라고
그렇게 좋다고 한 기억이 나는데
감독의 연출 실력이 모잘라서인지
아름다운 경치나 이쁜 장면이 한번도 안 나옴
제작비 불명에 221124 개봉
221203까지 누적 관객수 592명
흥행 수익 5,411,700원
리뷰하면서 천명도 안 본 영화는 처음인듯
아무리 마이너성 영화라지만
유인영 티켓 파워가 이 정도밖에 안 됐나?
유인영[1984년]-뮤지컬 pd
수작 '여교사'에서 처음 봤는데
장백지[1980년] 리즈 시절을 연상시키는
마스크에 우월한 기럭지까지 한번에 뇌리에 팍
오늘 보니 진혜림[1972년]도 보이고
눈 크게 뜨니까 카라 강지영[1994년]도 보이는데
단점이 미모에 비해 목소리가 너무 애 같아서
연기하는것도 애같은 느낌이지만 이쁘니까 통과
정면샷이 이렇게 이쁜 배우는 열명도 안 될듯
어서 좋은 작품 만나서 확 뜨길
이미도[1982년]-선배
연기는 잘 하는데 사투리 선생이
이상한지 사투리가 뭔가 어색
그 외엔 쏘쏘
박정철[1976년]-이미도 남편
잊고 있었던 배우
2015년 '집밥 백선생'에서 보고 오랜만인데
마스크도 멀끔하고 연기도
괜찮은데 왜 안 나왔을까?
신현탁[1980년]-남편 친구
보는내내 어디서 봤는데 누구더라
계속 생각했는데 수작 '구타유발자들'에서
용잠바 입은 까까 머리
한경탁[?년]-각색,감독
입봉작인데 연출이 이제 막 조감독 벗어 난 느낌
홍상수[1960년] 느낌 나려다 말고
연출도 디렉팅도 특별한 임팩트 없음
통영 주민이거나
유인영 팬이라면 참고 볼만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