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왕 스포.221123]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85268
마피아의 중간 보스가 라이벌파와 갈등으로
브라질로 피신했지만 조직의 보복으로 아들 둘을 잃고
증언을 위해 이태리로 돌아오는데...
드디어 트레이터 시리즈 3편중 마지막
본 작품이 세편중 가장 땡겼고
명작 '수부라 게이트'처럼 마피아 액션물인줄
알았는데 실화 바탕 다큐물 스타일로
지루하진 않은데 재미가 없는게 단점
참고로 수부라 게이트 감독이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감독한
스테파노 솔리마[1966년]
그리고 그 동안 "soldado"가 지역명인줄
알았는데 "soldier"라는건 이번에 처음 인지
예고편만 보면 엄청 비장미 넘치고
액션 가득할것 같지만 전혀 아니올시다고
영화중 반은 인물 소개고 반은 법정 장면이라
그냥 시종일관 주둥이로 다 때움
초반 암살씬이 액션의 전부
위 사진 남자중 반은 죽고 반은 감옥행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한 톰 크루즈[1962년]
주연의 개명작 '아메리칸 메이드'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는데
본 작품은 거의 그것이 알고싶다 재연 느낌
이게 다 감독 능력 부족
남주가 경찰 입장에서 보면 소중한 증인이지만
마피아 입장에서는 쥐새끼같은 밀고자
마피아 편 들고 싶은게
남주도 배신전에는 같은 파렴치한 범죄자
1970년부터 2000년까지 다루는데
1980년대가 대부분이라
그 당시 자동차나 패션 보는 재미가 있음
원어민이 보면 더 재밌을 느낌인데
예를 들어 시실리 출신이 사투리로 증언하자
판사가 못 알아듣겠으니까
표준말로 하라는 씬이 있는데
외국인이 자막으로 보면 그 재미가 떨어질듯
그리고 욕도 엄청 세게 하는 느낌인데
자막으로 보면 이런 나쁜 놈아 수준
수부라 게이트는 보다보니까 푹 빠져서
처음에 거슬리던 이태리말이 영어로 들렸는데
본 작품은 계속 이태리말이 귀에 거슬림
제작비 불명에 흥행 8백8십만불
공들인거에 비해 저조한 성적
이게 다 감독탓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1969년]-배신자
남주는 '수부라 게이트'에도 나온 배우
얼굴이 워낙 특이한데 대부 1편에서 총 맞는
故 알 레티어리[1928년-1975년]도 닮았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1969년]도 떠오르는데
우연히도 동갑내기
마리아 페르난다 칸지두[1974]-아내
미모가 아주 고져스해서 찾아보니
브라질 출신 모델 겸 배우
개인적인 재미순은 근소한 차이로
배신자>2016년 트레이터>2008년 트레이터
역시 어제에 이어 엄청 재밌지는 않지만
이태리 영화가 궁금하거나
다큐물이나 법정물 좋아하면 그럭저럭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