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감상]월-E(Wall-E)

영화감상평

[애니메이션감상]월-E(Wall-E)

1 땡지아빠 0 6016 0
저번주 일요일에 아내가 둘째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장난감이 나오는 영화가 있는데, 그것이 '워리' 라고 하길래, 이번에 한국에서 만들어낸 강아지와 관련된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워리'를 쳤다. 쩝~~
인터넷으로 통화하면서 아이가 장난감을 보여주었는데, '이브' 를 보여주었다.
사실 둘째아이가 가지고 싶은 건 '월-E' 였는데, 돈이 부족해서 '이브' 를 샀다고 했다.
그것도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주일에 3,000원씩 주는 용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꿋꿋이 모아서 구입했다는 것이다.
참,,, 뭐라고 해야 할지... 흐음~~~
하여튼 인터넷에서 '월-E' 의 생김새를 확인하고, 옥션에다 얼마쯤 하는 지 확인도 했다. 뭐~ 어떤 상태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니, 돈으로 대충 12,000원대에 장난감으로 주문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 말한다면, 마지막 인간미가 넘치는 존재가 인간이 만들어낸 로봇이라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장면을 연출한 영화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로봇이라니,,, 하하하~~~~
'월-E'의 행동 하나하나가 귀엽고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사랑스럽다. 그러니 둘째 아이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이었나보다.
아내와 아이들이 함께 주말에 '월-E' 를 보러갔다고 했다. 뭐~ 소개해 준 덕분에 나도 재밌게 봤다.
감동적인 장면과 춤추는 화려한 애니메이션 장면은 나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할 정도로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었다. 게다가 스토리도 내가 기대했던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상태를 넘어서 있기에 만족스러웠다.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고 했던가?
구식이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월-E'에게 박수를 보내고, 인간적이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인간의 모습을 찾기를 기대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참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또 아름답기까지 하다.
내일 둘째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던 '월-E' 장난감 하나 주문해서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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