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6점] 사우스 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6점] 사우스 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28 godELSA 0 1650 1

음악은 신나게 풍자는 신랄하게

평점 ★★★

 

<사우스 파크 극장판>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TV시리즈 <사우스 파크>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상스러운 언어와 다양한 범위의 화제를 풍자하는 유머로 유명해진 TV시리즈다. <사우스 파크 극장판>에서도 온갖 욕이 난무한다. 주인공인 아이들이 거친 욕이 한다는 것이 불편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저질스런 표현의 자유를 몸소 대변한다는 점에서 이 애니메이션은 정치적으로 도전적인 의의가 있다. 또, 무관심적인 가정부터 시작해서 호전적인 정부나 예술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들도 신랄하게 비꼰다. 이슬람 테러 조직을 게이로 묘사하기도 하고 심지어 역사적으로 오래된 인종 차별까지도 풍자한다. 그 외에도 현실적으로 그려지는 해학들도 있지만 사탄을 소심하게 묘사하는 등 기존 클리셰를 비꼬는 면모도 웃음을 자아낸다. 뮤지컬 장르가 혼합되어 신나는 풍자는 현실적인 불편함도 덜어준다. 다만 후반부로 진행될 수록 거침없는 유머에 익숙해지고 여러  곳에서 쉴틈 없이 쏟아지는 풍자 덕에 산만해진다. 그렇지만 <사우스 파크 극장판>은 상스럽지만 날카로운 풍자극이다.


개인적 후기) 음악은 정말 신나서 알아봤더니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노미네이트였네요.

시리즈는 다 보다가 극장판을 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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