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더 퓨쳐 1탄을 다시보고...

영화감상평

백 투더 퓨쳐 1탄을 다시보고...

1 홍성문 5 3206 1
85년도에 나온 이 영화를 처음본건 몇년이 지난뒤 중학교에 올라가서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제인생 최고의 영화인것 같습니다..
마틴의 팬티에 씌여있던 캘빈클라인이라는 상표를 보고 그의 엄마가 `넌 이름을 팬티에 쓰고 다니니?`라고 하면서 마틴에게 캘빈이라고 하는장면을 고등학교에 가서야 이해했던 저는 지금까지 이 영화를 수십번은 넘게 본거 같습니다..
제가 멍청해서 그런지 아직도 볼때마다 새로운장면을 찾아내기도 하는데.. 
어제 캐이블티비에서 우연히 또 한번 보게 됐습니다..

옛추억에 젖어.. 의자에 앉아 감상을 하고 있는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마틴이 학교축제에서 부르스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흑인밴드들이 마틴에게 한곡을 더 부탁을 합니다..
우물쭈물하던 마틴은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밴드에게 B코드로 자기를 따라오라고 말한다음 락앤록을 연주합니다..
점점 더 속도를 올려가며 무대는 광분의 도가니로 휩싸이는데.. 그때.. 보컬을 맏고 있던 한 흑인이 마틴의 음악에 매료되어.. 친척한테 전화를 겁니다..
이 부분이..제가 어제 놀란 장면입니다..

그 흑인의 이름은 마빈 베리.. 그는 친척한테 전화를 겁니다..
`이봐 척! 나야 마빈 베리.. 니가 찾던 노래를 찾았어!!`...........하면서 수화기를 노래가 흐르는 쪽으로 갖다 댑니다..
마빈 베리의 친척.. 척 베리..
락앤록 기타연주자로 명예의 전당에까지 헌액된 그가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해가 바로 영화의 배경에 되는 1955년입니다.. 더 기가막힌건 척 베리는 영화의 원년인 1985년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됬다는 거죠..

저만 몰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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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저도 이 시리즈 너무 좋아하는데...
수십번은 본듯...이거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듬....
1 김재형  
  마이클 제이폭스 팬입니다
이영화보고나서부터 ^^: 어릴적에 보고 심히 충격을받았죠.
1편2편3편모두 지루함없는 내용 전계하며
부분 부분 세밀한 상황설정 도 저를 매료 시켰구요~
더이상 마이클 제이폭스를 스크린에서 볼수없는게 참 아쉽네요
파킨스변에 걸렸기 때문이죠
1  
  ('')↑ 변?똥?...ㅋㅋ;;
낳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꼬....
참 안타까운 배운....마이클 제이 폭스가 나온 영화는
다 재밌었는데....^^
1 경현석  
  저도 이 영화보고 DVD로 소장중입니다. ㅎㅎ

화면구성 요소요소를 참 치밀하게 해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1 언제까지나  
  백퓨더퓨처 1,2,3 모두 정말 재밌고, 보는동안은 정말 정신없이 재밌죠! 드물게 다시봐도 싫증나지않는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