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아이언 팜

영화감상평

[감상] 아이언 팜

로멘틱 코메디가 그렇듯 아이언 팜 역시 내용이 뻔하다. 초중반까지는 박광정의 코믹 연기에 계속 웃음을 만들어내지만 중후반을 넘어서면 좀 진부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변함없이 차인표는 TV, CF에서의 흥행, 영화에서의 참패를 보여주었지만, 개인적으로 그의 참패 공식과는 상관없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악역에 어울리는 눈을 갖고 있는 찰리 천의 연기도 중간 중간 박광정과 함께 영화의 활력소가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가 좀 진부하게 진행된데는 스피드하게 지나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빠르게 지나갈 부분은 빠르게 지나가야 했는데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질질 끌며 상영시간 늘리기나 한 듯한 느낌이 안타깝다.

2002/08/16 ... 이성호(ricesof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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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이호용  
  정말 한국영화는 악평하기 싫은데여 넘 재미없엇네여
1 빌리  
  그리 크게 웃을 수 있는 화끈한 코믹영화도 아니었고..그냥 산발적인 웃음만 가끔..
음...차인표...참 언제까지 불운이라고 해야할까요...
배우들의 연기는 그런대로 봐줄만했지만...보고난 후의 느낌이란..
국적모를 와인을 마시고 취한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