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닥세인트(boondock saints)보고(스포), 그리고 질문

영화감상평

분닥세인트(boondock saints)보고(스포), 그리고 질문

1 문동원 1 2232 1
분닥세인트(boondock saints)란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게시판 검색해보니 뒷골목의 천사들이란 뜻이더군요..

내용은 미국의 아일랜드계 두 형제가 마피아들에게 복수하고,
마치 우리나라의 의적이랄까,  스스로 어떤 성인(saint)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들 스스로 악한 이들을 제거해 나간다는 이야기던데요..

마지막에 악한 이들을 죽였기 때문에 저지른 살인들이 정당화 될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뭐 실제로는 그렇게 될 리 없겠지요.
법이랄까, 공공의 부분들이 썩은데야 없지는 않겠지만,  법이 없이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난리나겠지요. ^^;;

여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FBI형사도 웃긴 캐릭터로 나옵니다. 다분히 게이기질이 있더군요..

고양이 죽는 씬 보고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더군요.. 나 참.. 이렇게도 웃기나 싶더군요.
다 늙은 은퇴한 보스가 입만 살았는지 힘없이 fxxx you! 하는것도 어찌보면 웃기더군요..

내용중에 마피아 마약운반책하고, 이 2형제가 러시아마피아 본진에서 작전이 겹쳐서 만나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떻게 그런 우연이 있을까요? 약간 묘한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
여튼 이후로 둘은 합작을 해서 일을 벌려나갑니다..

또 재밌는게 FBI형사가 추리하면서 같이 오버랩되서 총격씬을 묘사하는게 마치 한패거리가 되서 같이 쏘는거 같은 인상을 주더군요. 물론 이건 개인적으로 한 번 해본 생각입니다. ^^;;

급기야는 소위 '법정의 신성함(?)'도 무시하고 들어와선 자신들이 직접 처단을 합니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줄기를 파악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여튼,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냥 재미로 보면 되는 영화입니다.

참 초반의 변기통 씬도 대단하다(?) 싶더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질문하나,
이 영화는 보게된 계기가 최근에 재밌게 보았던 신데렐라맨에서 초반부 영문자막에 보면
"boondock circuit"이란 부분이 나옵니다..
이 "boondock"이란 단어가 뭔지 검색해 보니까, 이 영화 제목이 검색되더군요..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막상 이 단어에 대해서는 뭐 '뒷골목' 정도의 뜻이 있다는 거만
알 수가 있더군요.
이건 영어사전에도 없는 단어입니다..
일종의 은어나 속어 같기도 한데요..

이 단어가 어디서 유래된건지,
언제부터 쓰이게 되었는지(신데렐라맨의 시대배경은 미국의 대공황시대입니다, 1930년대 이전과 이후정도, 이때 그 단어가 쓰였는지..),
정확한 뜻은 어떻게 되는지 하는게 궁금하군요...

아시는 분이 있으려나.. 아시면 답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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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김기영  
  <a href=http://en.wikipedia.org/wiki/Boondock를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Boondock를</a> 참고하시길.그나저나 학창시절에 참 재미있게 봤었죠.전대갈 같은 놈들은 법의 심판을 받기 보다는 길바닥에서 저렇게 개처럼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