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오디션..(내용있음)

영화감상평

윽.. 오디션..(내용있음)

1 J 2 1914 0
몇달전에 천계영의 만화 오디션을 생각하며(그냥 제목이 같다는이유로 -_-;;) 막연하게 밝고 명랑한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받다가 문제가 생겨서 다 못받고 지웠었죠..
그러다 어제 다시 받아서 방금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거랑은..-0-
초반엔 좀 지루하게 전개되더니 중반에 보따리가 어흥~ 하며 움직이는장면에서 진짜 놀랬죠..
그여자 전화기 앞에서 머리 푹 숙이고 앉아있는장면 무쟈게 섬뜩했슴다..
막판 20분정도의 엽기씬.. 20분내내 꺼버릴까 하는 생각이 수십번 들더군요.. 이 여자가 나중엔 무슨짓까지 할까 나름대로 머리속에서 상상이 되니깐.. 으..

근데 이해가 좀 안되는게 있는데.. 하이텔 영화정보사이트가서 줄거리 읽어보니깐 그남자가 아들까지 딸린 홀아비라는걸 알고 여자가 거짓말쟁이.. 이랬다는데 제가 본기억으론 그런건 없었던것같네요 ,.ㅡㅡ;
캡션이 좀 어설펐던것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또 그 여자 허벅지의 흉터는 뭐죠? 휠체어에있던 다리없는 남자가 아버진지 보따리에 싸여있던 다리없는 남자가 아버지인지.. 모르겠군요..ㅡㅡ; 휠체어맨이 아버지인것같은데..
그리고 주인공남자가 약탄 술마시고 쓰러지는순간 무슨 꿈같은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게 진실인가요?
그리고 모든게 악몽 이었던것처럼 갑자기 그여자랑 여행가서 자다가 벌떡일어나는 장면이 나오던데..
진짜 헷갈리네요..
소설을 읽어볼까..

다시보긴 힘들어질것같은 영화네요.. 별루 보고싶지도 않고..
마지막 엽기씬 보면서 계속 제 발목이 의식되더군요.. 내 다리 잘있나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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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J  
  참 끝에 아들이 모든걸 해결(?)하고 경찰한테 전화하잖아요 진짜 태연하더군요.. 실제로 아버지가 그런상황인데 그렇게 태연할수 있을까.. 일본이란 나라가 원래 그런건지 그 배우가 연기를 못한건지..-_-;;
1 freegun  
  너무 무서웠어요.ㅡㅡ;저도 내용을 아직 모른답니다.다시 보면서 이해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질않고...자루가 움직일땐 정말 숨이 막히더군요..헉! 새벽에 빈 집에서 혼자 보다가 집안 문이란 문은 다 잠그고 봤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