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선 상당히 난해한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요즘 영화들중에선 가장 추천해 드리고싶은 영화이기도 하고요
먼저 개인적으로 말쑥하고 연기잘하는 존쿠삭의 빅팬이기에 긍정적으로 영화를보는면도 없지
않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영화는 한 살인마의 다중인격성에 관한 내용을 다룬것인데여
제가 생각하기로는 영화자체가 모두허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영화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다 허구라는 것이지여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살인, 시간, 공간, 배경 다 허구라는 거지요
그건 살인마의 여러 아이덴티티를 말살하기 위한 정신과 의사의 일종의 치료방법
이를테면 상대방을 기절시켜 놓고 정신을 치료하는 뭐 그런종류...가 아닐가 싶은데여
바로 그런 환각의 상태에서 잘 보시면 공간도 시간도 다제약이 되어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그 살인마(실존인물은 바로 그 뚱뚱한놈입니다)의 아이덴티티를 찿아서 말살하기에
그들 서로를 가두어놓고 죽고 죽게 만든겁니다(물론 허구의 공간에서여)
그러다 보면 나중에 나오는 마지막 인물이 바로 그 살인마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거져

영화는 존쿠삭이 마치 살인마의 다중성을 띄고 있는 인물로 그려가다가 마지막에 반전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일종의 감독의 "덫"으로서 영화 중간에 존쿠삭이  먹는 알약2알과도 그 복선이 연결이 된다고
생각이 드네여

정리한다면 사건현장에서 있었던 아이덴티티가 다 죽었음을 확인한 의사는 심리치료를 더 하기위하여 그를 정신병원에 이송합니다.
그 순간 죽었다고 믿었던 마지막 진짜의 아이덴티티 즉 그꼬마가 죽지 않고 그 의사를 덫치는 거지요

즉 아이덴티티는 다 말살되었으되 진정한 살인마 아이덴티티만이 남아 이제 그는 진정한
살인마로 다시 태어난거라 바로 그겁니다.

다시 한번 배경적 설명을 드리면 진짜 살인사건은 바로 6년전 일어났던 아파트에서의 그 끔직한
사건이 바로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진정한 살인사건입니다.
그리고 실존인물인 그 뚱뚱한 살인범이 진정한 살인범이고요
그러나 사형이 미루어진 이유는 자신이 왜 사형을 받는지 알수없는 자는 사형에 처할수 없다라는
그 법률에 따라서 그 뚱뚱한 살인범이 사형수가 되지 않은것이지요
그러한 상황에서 심리치료를 통해서 진정한 살인마 아이덴티티를 찿는 과정이 바로 본영화의
내용이며 그러한 상황속에서 마지막 꼬마 살인마 아이덴티티의 반전은 이 영화의 마지막
반전을 장식하는 대미였습니다.

그저 제 생각대로 영화를 정리해봤는데요
아마 틀린부분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보신분들의 댓글 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