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2%가 부족하지만. 만족할만한 영화인듯.

영화감상평

'혈의 누' 2%가 부족하지만. 만족할만한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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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캐스팅부분.. 매스컴에서 누누이 나왔듯이 박용우라는 배우가 발견되었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차승원은..음.. 사실 차승원이 웃는 장면에서 왜케 웃긴지.ㅋㅋㅋ

맨날 코미디영화에 나와서 그런지 차승원이 웃으니 너무 웃기더군요. 너무 갑작스럽게 캐릭

터를 변신시켜서 약간 미흡한점이 보이기는 하나 노련미있게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해내더

군요. 근데 지성.. 너 왜나왔니?-_-;;; 그야말로 누가 그역할을 해도 될정도로 자신만의 색깔

을 못내더군요. 결론적으로 지성만 제외하면 잘된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박용우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스토리부분.. 약간 미흡합니다. 일단 섬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100%못살린게 아깝더군요.

섬의 단순한 고립성만을 스토리에 반영한듯.. 섬,잠수함..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서는 그 장소

의 특성상 상당히 빠른 전개가 영화에 큰 도움이 되는게 그렇지가 못하더군요. '크림슨 타이드

'에서 보여줬던 숨막히는 박진감과 긴장감이 비슷한 상황인 이영화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한

게 아쉽더군요. 그러나.. 단순히 '범인찾아내기'나 '반전을 맞춰보세요~'등과 같은 단순한

요즘 추세의 영화들과는 차별성 있게 '왜?'라는 물음표를 관객에게 던짐으로써 관객스스로

그 물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은 칭찬할만 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인과관계에

있어서도 단순한 평면적 구성이 아닌 입체적인 구성은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한듯 합니다.

음향부분.. 좋더군요. 영화의 장면장면과 잘부합하면서 인물의 심리상태,상황들을

잘표현하더군요.

대충 이렇게 끄적여봤는데 갠적인 종합점수는 85점을 주고싶네요. 돈값은 하는 영화니까

극장가서 보셔도 무난할듯 합니다. 아... 끔찍한 장면을 싫어하시는 분은 안보시는게 좋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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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장택준  
  끔찍한 장면이 정말,,, 대단했죠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