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레볼루션을 보고나서(스포일러 약간)

영화감상평

매트릭스 레볼루션을 보고나서(스포일러 약간)

1 이재훈 5 1817 0

 기대하던 매트릭스의 마지막편 .. 이제 막 보고 왔습니다..
 매트릭스2는 너무 기대를 하고 봤다가 보고 나오면서 약간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보러 갔습니다..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본 만큼 정말 잼잇게 보고 왓습니다.. 2편에서는 주로 네오의 원맨쇼가 주액션 이었다면 .. 이번에는 정말 스케일이 큰 전쟁영화를 보여주더군요 ..  센티넬 vs APU 의 전쟁 모습은 보는 동안 감탄의 감탄 이었습니다 . 한눈을 팔 틈을 안 주네요 .. ㅎㅎ .. 스트레스가  확 풀리게 하더군요 ..
함선과 센티넬의 추격신도 정말 볼거리엿구요 .. 멋진 스피감을 느끼게 해 주네요 

 마지막에 네온과 스미스의 대결도 볼만했습니다 .. 하지만 너무 하늘 날라다면서 싸우는게 왠지 드래곤볼이 생각나더군요 ㅋㅋ .. 그리고 '인정사정볼것없다'와 비슷한 장면 .. 저는 개인적으로 . 감동 형제들이 모티브를 따온게 아닐까 하는 정말로 개인적인 추측만 해 볼랍니다 .

 흠 .. 딱 하나 아쉬웠던거는 .. 트리트니가 죽을때 ;; .. 왜 자기가  하고 싶은말은 다 하고 죽느건지 ;; .. 이거는 어쩔수 없는 영화의 공식인가 ;; ..

.... 영화 보고 나서 너무나 궁금한것도 많더군요

 1. 왜..기계는 네오을 스미스와 붙게 해서 .. 네오가 이기니까 센티넬을 퇴각 시킨건지 ;; 갑자기 전쟁을 끝내기로 한건지 궁금하더군요 ..

2. 네오가 왜 현실에서도 그렇게 강한 힘을 얻게 되었는지도 제대로 된 설명이 없네요 ..

3. 그러면 결국에 위쇼스키 형제가 의도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지 ;; ..

참 알고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구요 ㅎㅎ .. 하여튼 대다한 영화라는건 맞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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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ㅇㅈㅅ  
  1. 대화를 잘 못들으셨나보네요. 오라클이 네오에게 스미스는 매트릭스와 현실세계를 모두 점령할 것이라고 했구요. 네오도 기계에게 "당신은 스미스를 막을 수 없으니 내가 없애겠다"라고 합니다. 기계도 스미스를 컨트롤 할 수 없어 네오와 거래를 하는겁니다.

2. (추측) 영화에서 스미스와 네오는 동일선상에 있는 대칭점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드래곤볼의 신과 피콜로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한마디로 한몸입니다. 게다가 스미스는 오라클에게 엄마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네오 역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죠. 설계자를 방해하는 오라클의 통제불능 두 아들이랄까..

3. 매트릭스가 생겨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 문명의 발달로 기계의 A.I. 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게 되고 기계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2탄에서 설계자가 말하듯 기계들이 난장판인 인간을 지배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만든 너무나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는 이상하게도 지속적으로 실패하고 맙니다. 몇번의 실패 끝에 그들은 "변수"를 집어넣게 됩니다. 그래서 시온과 그(메시아) 및 기타등등이 등장하게 됩니다. 시온과 그는 수없이 멸망과 창조를 거듭했고 결국 영화에 나오는 시온과 네오에서 종결을 맺게 되죠. 이런 뼈대속에 주인공의 사랑이나 우정 같은 살을 덫붙힌 것이죠.
요약하자면 인간성넘치는 사회 구현을 지향하자랄까..
1 이재훈  
  2번과 3번은 납득이 충분히 가겠는데요 ..

1번은 .. 그렇게 단순한 이유인가여 ?? 저도 대사야 제대로 봤지만 .. 그렇다면 뭔가 너무 허무한데요 .. 기계들이 꼭 네오의 약속을 지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 이 부분은 단순한걸 저 혼자 어렵게 생각하려고 해서 그런건가 ;;
1 박효상  
  마지막 설계자가 이런말을 했죠...오라클과의 대화에서... "그들은 어떻게 할거냐?"(오라클의말) "풀어줘야지... 내가 인간인줄아냐?" (설계자의 말) 대충이런 내용의 말이 오고갔죠... 거기서 기계들은 인간처럼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그런 의미가 나오죠.. 그러니까 네오가 스미스를 제거함으로써 공존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죠.... 아닐까요?
1 정우성  
  박효상님 말씀이 맞습니다. 기계는 거짓말을 안한다는 의미이지요. 그러니 네오가 그런 협상을 하러 가는게 가능할듯
1 깐따삐야  
  기계가 거짓말을 못한다는건 거짓말 투성이인 사람들을 비꼬는
뜻도 있습니다. 전 그 대사를 듣자마자 지금 하는 짓이 가관인
미국정부를 떠올렸습니다. 영화에서는 전쟁이 끝났지만
문제는 이놈의 전쟁(아니...침략인가요)이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뭔놈의 군대는 또 보내라고 난리인지...정말 지겨운 놈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