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첫회보고 오는길에 끄적입니다.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인지는 모르겟지만

개인적으로 감히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 제일 지루햇다라고 말하고싶네요

액션영화 액션만 멋짐 되지 몰바라냐 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무엇보다 내용이 썩 맘에 들지 않네요

각각 개성이 뛰어난 3명의 악당들의 장점을 살리기보단 순 보여주기식 이라고나 할가요

마지막 합심 하는 부분은 너무 억지스러운 부분이 잇네요

차라리 각각 따로 3명의 이야기를 1시간씩 잘라 나왓으면 좋지 않았을가 생각해봣습니다

(물론 극장용으론 무리겟죠 ;; 티비시리즈에 그리 큰돈을 들이지는 않을테고;)

게다가 영웅이면 다 용서되는 이야기는 전.혀. 공감가지 않았습니다.

이전 시리즈에 고뇌하는 인간적인 영웅이 아닌 이건 고뇌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잠시 외도하고

나쁜짓 다하고 다녀도 평소에 착했던 영웅이니 말한마디에 다 용서된다는건 너무 억지 스럽네요.

특히나 맨 나중에 기껏 친구 죽을 지경 다 만들어 놓고 도와달라는 설정이라든지

피터지게 싸우다가 말 몇마디 나누고 샌드맨을 용서하는 부분은....

문득 픽사에 `인크레더블`때가  생각나더군요. 어릴때부터 동경해서 히어로가 되고 싶어 하고 결국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개발하여 히어로를 능가하지만(잠깐이지만) 결국 악당은 악당이고 천부적인

히어로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내용에 몬가 씁슬함을 본 기분입니다..

(넘겨짚기에 확대해석 더 가해지면 이것도 미국 우월주의인가 -_ㅡ; 힘쎄면 정의다 이니..)

암튼 분명 스케일도 커지고 더욱 화려해진 액션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임은 인정합니다만 그뿐입니다....

(앞에도 언급햇듯이 액션영화 액션만 멋지면 상관없어 라는분들에겐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