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끝나고 피같이 번돈으로 톱2편을 보러갔습니다.  영화관을 가득메운 커플부대들의 시선을 꿋꿋이 이겨내며 혼자봐야만 했지만.. --;  아무쪼록 영화를 다끝낸고 난다음의 소감은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나 반전 (흠.. 1편과는 다른 방식의 반전이었지만 신선했습니다) 과는 상관없이 감독이 이영화를 통해서 현대사회의 인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이겠져.. 위기에서 화합하지못하는 그들.. 긴급한시점에서 상황을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단 행동이 앞서는 그.. 마치 카프카의 단편소설을 읽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이암울함.. 아무쪼록 요즘은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많습니다..최근에 본영화중에서는  City of God 과함께 명작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