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Godsend

영화감상평

[영화감상]Godsend

1 바람돌이 2 1717 0
하여튼 신이 내려준 은총같은 개념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안된다.
이 영화는 그런 행복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이 흔히 생각하는 신이 가졌다고 생각하는 능력에 대한 도전을 끊임없이 행하면서 발생하는 신을 믿는 인간에게 경고를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과학은 신을 위해 탄생했다고 했다. 신을 중심으로 연구하다보니 과학이 생겨난 것이고, 신을 입증하는 것에서 출발한 과학은 이제 신을 부정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물론 인간의 과학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나, 인간이 생명을 창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결국 이 영화안에서도 생명창조까지 가는 것이 아닌, 인간이 만들 수 있는 한계까지만 도전을 하고, 그 한계 도전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영화는 스릴러로 흐르기 시작한다.
아슬아슬하면서 장면장면을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
인간에게 무섭다고 느끼는 것 중에 가장 공포스러운 것이 '죽음'이 아닐까?
그 죽음의 기억이 인간의 머리속에 있다가 두려워서 잠을 자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낸 영화, 'Godsend'
신이 보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이 내려준 은총인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없애면서 인간이 받게 될 해악에 대한 경고메시지로는 이 영화가 충실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체세포에서 인간을 복제되는 생명이 그리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싯점에 인간의 DNA속에 보관된 수많은 인간이 알 수 없는 메모리라는 것에 대한 경고.
인간은 또다른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경시하는 자세를 버리라는 충고가 있는 영화.
재미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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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아침이져아  
  별루 재미 없었음...메시지는 무슨...-0-;;
1 오소리♣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 거부감의 압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