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뒷북) The School Of Rock, 2003

영화감상평

(엄청난 뒷북) The School Of Rock, 2003

1 누룽지™ 3 3158 1

'스쿨 오브 락' 이라는 영화는 공중파TV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자주 소개가 되었고, 그 내용도 미리 짐작하고 있었기때문에, 웬지 '시시하고 유치한 영화' 일것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영화관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가 '스쿨 오브 락' 영화 관련 게시물의 덧글에 '명작이죠' 라는 글이 보이더군요. '헉... 뭐 이런 영화가 명작이라니... 말도 안된다 !'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어째서?'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글읽은 뒤 바로, 스쿨 오브 락을 봤습니다.


그런데..., 오~ 이 영화 정말 좋더군요. 잭 블랙의 표정연기와 아이들의 순수한 연기, 영화 전체를 압도하는 음악들 ! 마치 제가 영화속에 빨려들어가 그들과 함께 노래부르고 음악을 하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신나는 영화더군요. 물론 내용은 '그렇고 그런' 내용이었지만, '그렇고 그런' 내용을 아주 신선하게 구성했고, 이런 '그렇고 그런' 영화의 단골 손님인 '억지스런 표현' 이 없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으며, 영화 전체적으로 구성이 탄탄해 보였습니다.


'울랄~ 라라, 울랄~ 라라' 하하하, 음악들이 너무 좋아서, 영화 다 보자마자 O.S.T구해서 듣고... 이 영화 보고 있자면, 온갖 스트레스가 아주 한 번에 날아가 버리더군요^^.


이 영화의 명대사(아직 안보신 분들에게,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 적어봅니다)는,


섬머(미란다 코스그로브) : 왜 그래요?


듀이 핀(잭 블랙) :  왜 그러냐고? 우리는 졌어 !


레디(케빈 알렉산더 클라크) : 진정하세요. 락은 만점 받는게 아니에요.


로렌스(로버트 사이) : 잘난 놈들에게 지지마요.


잭(조이 게이도스 주니어) : 기운을 내세요. 끝내주는 쇼였잖아요.


캬~, 이 얼마나 순수한 열정인가요. 이 영화에서 아이들이 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순수한 열정 ! '명작이죠' 라는 글귀가 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더군요. 이 영화, 극장에서 봤으면... 아우~ 정말 끝내줬을텐데...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DVD극장에라도 가서 큰 화면으로 다시 봐야겠네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편견과 선입견은 잠시 안드로메다에 날려버리고, 한 번 봐보세요. 경쾌한 음악들과 신나는 영상, 정말 좋았습니다 167.gif.


 


평점을 매기자면 170.gif 10개 만점 기준해서,


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 9점 주겠습니다. 뒤늦게 신나는 영화보고는, 엄청난 뒷북을 치고 있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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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S MacCyber  
뒷북이랄 것도 없죠. 요즘 그나마 어둠의 경로 덕분에 과거에 알지도 못했던,
또는 과거에 희미하게 기억했던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입니다. ^^
10 사라만두  
아이들과 진심으로 동화된 듯한 잭 블랙도 인상적이었던..^^
1 Realdoc  
ost완전 굿이죠!! 덕분에 모르던 예전 전설적인 롹커들의 노래를 답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