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이런 괴물(괴수)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개봉 전부터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봤네요^^;;

이곳에서 스포일러 표시가 되어있는 감상평 빼고 많은 글을 읽고 가서인지
괴물의 CG 크기비율등이 자연스럽게 눈에들어오더군요...
확실히 CG가 딸린다 괴물의 비율이 일정하지 않다라는데는 어느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괴물의 CG부분도 퀄리티 편차(?)가 좀 있더군요. 약간 손이 덜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면에서도 굳이 코믹한 요소를 추가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과 한국 정부가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 미국이 개입하고 뭐 이런 요소들이 외국사람들이 볼때 그리 공감이 갈까... 재미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기립박수를 받았다기에...)

영화가 끝나고서도 그리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언론에서 격찬하고 관객들이 열광(?) 하는 만큼의 영화인가데 대해서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보았다 정도...
굳이 의미를 찾자면 몇년사이 뛰어난 발전을 해온 한국영화가 이런 장르도 나오는구나 생각되더군요.

영화 후반부터 괴물이 등에 물고기 한마리를 달고 다니더니 종반에 세균제거제? 풀때 등에서 그 물고기가 툭 튀어나오던데 죽는장명도 없고 강으로 들어가는 장면도 안나오고... 괴물은 지 새끼가 나왔는지 죽었는지 자기살기 바쁘고... 암튼 2탄에대한 씨앗을 뿌려놓은것같은데 괴물2도 나오겠구나 싶은데 괴물2에서는 죽은(?) 딸도 나올지 기대되고 아마도 송강호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희생하는걸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기대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