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 봉준호 감독 데뷔작이길래...
![](https://cineaste.co.kr/data/file/co_movie_sen/772a0a7c_data2Fspeak2F11619398562F5815.jpg)
이 영화를 보자고 결심한건 순전히 봉준호 감독 데뷔작이라는 이유 하나뿐이야.
전혀 끌리지도 않는 제목과 내용에도 불구하고 '살인의 추억' 과 '괴물' 의 감독 봉준호라면 뭔가 특별한 것을 던져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말야...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영화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더라...
정말 재미없었어~ '뭐 이런걸 갖고 영활 만드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야...
그 유명한 추격장면도 이미 노출이 많이 되었던터라 별다른 웃음을 던져주지 못했고, '살인의 추억' 이나 '괴물' 에서 느낄 수 있었던 봉 감독 특유의 세련된 유머도 느낄 수가 없었지...
내가 '살인의 추억' 과 '괴물' 을 정말 높이 평가하는 건 유머러스한 측면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대는 일상스러운 대사에서 터지는 탄산음료같은 쾌감... 정말 있을법한 시골 형사였던 송강호씨의 모든 행동들과 상황들, 그리고, 항상 투덜대는 투덜이 박해일과 자식들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던 변희봉씨의 장면같은 것들에서 느껴지던 그 어떤 것은 정말 최고였거든~
근데, 그런 것들을 기대하고 참으며 봤던 '플란다스의 개' 에서는 전혀 그 어떤 것도 느낄 수가 없더라...뭐 변희봉씨의 보일러 김씨 얘기는 웃기긴 했지만...
살인범 추적과 괴물에 납치된 딸의 구출 같은 큰 줄기 없이 그저 교수로 임용되고픈 고달픈 주인공의 히스테릭한 나날들로는 이야기 흐름을 이끌어가기가 부족했던게지...
결승점이 어딘지 알수가 없으니 당췌 이야기에 집중이 안되는 거야~캐릭터들이 그닥 매력적이지도 않고 말야...
어떻게 이 영화에서 '살인의 추억' 과 '괴물' 로 넘어간거지? 정말 대단해...
혹시나 나처럼 봉감독의 초기작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내키지도 않는 감상을 할거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지만, 어디 사람 맘이 누가 시킨다고 그대로 되는건가? 직접 보고 판단해봐... 나랑은 다른 느낌을 받을수도 있으니까...
전혀 끌리지도 않는 제목과 내용에도 불구하고 '살인의 추억' 과 '괴물' 의 감독 봉준호라면 뭔가 특별한 것을 던져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말야...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영화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더라...
정말 재미없었어~ '뭐 이런걸 갖고 영활 만드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야...
그 유명한 추격장면도 이미 노출이 많이 되었던터라 별다른 웃음을 던져주지 못했고, '살인의 추억' 이나 '괴물' 에서 느낄 수 있었던 봉 감독 특유의 세련된 유머도 느낄 수가 없었지...
내가 '살인의 추억' 과 '괴물' 을 정말 높이 평가하는 건 유머러스한 측면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대는 일상스러운 대사에서 터지는 탄산음료같은 쾌감... 정말 있을법한 시골 형사였던 송강호씨의 모든 행동들과 상황들, 그리고, 항상 투덜대는 투덜이 박해일과 자식들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던 변희봉씨의 장면같은 것들에서 느껴지던 그 어떤 것은 정말 최고였거든~
근데, 그런 것들을 기대하고 참으며 봤던 '플란다스의 개' 에서는 전혀 그 어떤 것도 느낄 수가 없더라...뭐 변희봉씨의 보일러 김씨 얘기는 웃기긴 했지만...
살인범 추적과 괴물에 납치된 딸의 구출 같은 큰 줄기 없이 그저 교수로 임용되고픈 고달픈 주인공의 히스테릭한 나날들로는 이야기 흐름을 이끌어가기가 부족했던게지...
결승점이 어딘지 알수가 없으니 당췌 이야기에 집중이 안되는 거야~캐릭터들이 그닥 매력적이지도 않고 말야...
어떻게 이 영화에서 '살인의 추억' 과 '괴물' 로 넘어간거지? 정말 대단해...
혹시나 나처럼 봉감독의 초기작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내키지도 않는 감상을 할거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지만, 어디 사람 맘이 누가 시킨다고 그대로 되는건가? 직접 보고 판단해봐... 나랑은 다른 느낌을 받을수도 있으니까...
11 Comments
영화란 분명히 존재하는 개인차가 있다지만...
너무나도 차이가 나길래...
저는 봉준호라는 감독을 플란다스의 개부터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살인의 추억 또한 기대를 했구요
사실,,,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영화관에서 보고 나온 살인의 추억에 살짝 실망감도
있었구요... 머.. 너무 기대를 한 탓이겠죠 괴물도 많이 실망했고...
그러고 보면... 봉준호란 감독에 대해서 과대평가한 면도 없잖아 있구요(개인적으로)
아무튼...
플란다스의 개는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코미디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너무나도 차이가 나길래...
저는 봉준호라는 감독을 플란다스의 개부터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살인의 추억 또한 기대를 했구요
사실,,,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영화관에서 보고 나온 살인의 추억에 살짝 실망감도
있었구요... 머.. 너무 기대를 한 탓이겠죠 괴물도 많이 실망했고...
그러고 보면... 봉준호란 감독에 대해서 과대평가한 면도 없잖아 있구요(개인적으로)
아무튼...
플란다스의 개는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코미디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플란다스의 개는 봉준호만의 영화를 만든거죠.. 봉준호식 영화 ,웃음 ,
말씀하신 보일러김씨 얘기도 거기에 해당되는 맛깔스러움이구요
저도 대중성은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 개인에 따라서 지루할수도 있구요
큰흥행은 못했지만 초기작에서 신선한 자기만의 영화스타일을 딱 보여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인의 추억'은 정말 -_-' 말이 필요없는 영화 같습니다
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두말없이 택합니다 몰입도도 최고고 정말 ;;미칠만한 영화
봉준호 감독이 이보다 더 좋은 영화를 만들까 항상 기대중입니다
요즘 화제 괴물은 워낙 말이 많으니 할말이 딱히 없네요 ㅎ 재밌게 봤습니다
말씀하신 보일러김씨 얘기도 거기에 해당되는 맛깔스러움이구요
저도 대중성은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 개인에 따라서 지루할수도 있구요
큰흥행은 못했지만 초기작에서 신선한 자기만의 영화스타일을 딱 보여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인의 추억'은 정말 -_-' 말이 필요없는 영화 같습니다
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두말없이 택합니다 몰입도도 최고고 정말 ;;미칠만한 영화
봉준호 감독이 이보다 더 좋은 영화를 만들까 항상 기대중입니다
요즘 화제 괴물은 워낙 말이 많으니 할말이 딱히 없네요 ㅎ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