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유발자들-폰부스좋아하시는분 추천^^

영화감상평

구타유발자들-폰부스좋아하시는분 추천^^

1 전중원 6 2683 6
또 좋은 영화없나 씨네스트 감상평을뒤지던중 구타유발자들이란 영화를 찾게되었네요^^

대만 중국 류의 영환줄알었는데 우리나라영화였네요 ㅎㅎ

한국영화엔 관심이 좀없어서요..

게시판에 어느분이 몰입감좋고 참 재밌었다는 평을 하셔서 보았는데

말 그대로였습니다. 서로간에 면밀히 묘사되는 심리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한 패턴이 되어버린 영화 후반부에 터지는 진실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이문식님과 한석규님의 연기력이 참 돋보입니다

좀 아쉽다 싶은 배우도있었지만요 ㅎㅎ

인정(차예린)은 성악과 교수를 위한 캐릭터였죠

인정을 빼고 엑스트라를 모두 뺀다면 나머지는 다 구타유발자가 되겠군요 ㅋㅋ

살짝 코믹스러운부분도 없잖아있고 잔인하다기 보다 그 필요성을 느낌으로써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부분에 근접해가는 시나리오 전개가 참 좋았습니다.

돈을 주고 봐야하는 시점에 p2p를 사용해서인지 더 재밌었네요 ㅋㅋ

지금 삭제해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

마지막에 견인차끄는 사람이 말한게 뭐였는지?(돌아다니다 쓰러졌네 이거말고요)

그리고 중반부 이문식 시다바리중 하나가 쥐약먹었는데

왜 안죽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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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손유진  
그사람이 교수한테 빼앗아 먹었을 때는 용각산이 들어있는 상태였고, 그후 오달수씨 캐릭터가 다시 빼앗아서 용각산 비우고 청산가리 집어넣었죠.
1 전중원  
아 그렇죠 ㅋ 이런 휘말렸네요 ㅋㅋ 왜그렇게 생각했을까..음음..
1 xanax  
저는 그 여자도 역시 구타유발자에서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 원령공주  
여자가 구타유발자였는지는 영화상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만약 그 여자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를 이용하려 했다는 암시가 주어졌다면 모르겠지만...그 어디에도 그런 암시는 없습니다.제 생각으론 오디션이 끝나고 오랫만에 은사님을 뵙게되어 차를 얻어타게 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오히려 그 여자는  일상의 폭력에 휘둘리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구타유발자들에서 말하는 구타는 무의미하고 오락적인 강자들의 폭력입니다.
내가 약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로부터 맞아야 하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한다면 참으로 불공평한 세상일겁니다.하지만 현실은 이런 강자들의 무동기 폭력이 만연합니다.

또한 강자들의 폭력성은 가면뒤에 철저하게 숨겨져 있어서, 사람들은 누군가 대단한 권력과 지위를 가졌다면 그의 인격을 척도하지 않고 우러르며 숭상합니다.그가 무동기 구타를 행사하던 그 뻔뻔스러운 주인공임을 알면서도....우리는 강자를 사랑하는 겁니다.......그리고 강자편에 서서 약자를 손가락질하며 그 유약함에 돌을 던집니다..왜 그렇게 못났냐고........
1 xanax  
  흠냐.....  원령공주님  전에도 폐미성향을 드러내셨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음 아무튼,

어제 우연히 보게된 감상문에서 그녀도 역시 구타유발자라는 저와같은 생각을 잘 정리해낸것같아

한 부분을 인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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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인정은 .. 단순한 피해자일 뿐인가? 무죄인가?

김시후가..."고추를 드러내는" "성추행"을 당할떄..

이문식 패거리와 교수...한석규가.. 피튀기는 "구타"를 하는 와중에도..

 
인정은 그저..


"나는 약하기 때문에"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김시후의 "당함"에 대해서.. 눈돌려버리고,,

그들의 "구타"에 대해서.. "방관"해버린다..


오히려 "이문식의 오토바이냐.. 교수의 벤츠냐..의 선택에서"


다 똑같은 ""수컷들""이지만 그나마 나은 ""수컷을 고르는""
 

[음흉한 암컷]을 자처한다..

자신의 [무력함]으로 [무죄]를 주장하는..

그녀 또한 구타유발자-방관자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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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반에 인정이 교수의 오페라CD를 빼고 허접한 댄스음악을 틀고 흥얼거리던 씬을 기억할겁니다.

나중에 인정이 도망가고 혼자 있게 된 교수는 이 CD에 굉장히 짜증을 내면서 오페라CD로 바꾸지요.(실은 그 허접함을 참기힘들었던 것입니다.)

구지 그전의 오페라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천박한 댄스음악에 흥얼거리는 그녀..  이씬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지요.  인정에 대해서 단시간에 많은것을 상징해주는 씬입니다.


약자여서?  그저 눈을 질끈감고 눈앞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한것이 아닌것만을 주장합니다.

약자는 눈을 질끈감고 있으면 되는것입니까.?

벌어지는 모든일들에 대한 방관의 책임은 그것을 저지르는 자만의 몫인가요.

감독이 인정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것도 그것이었다고 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두가 구타유발자인 것입니다.
1 전중원  
피해자이면서 구타유발자라고 생각하기 힘들었었거든요 차에서 음악시디를 물론하곤 방관하는게 죄이고 음흉한 암컷이라고 표현된것이 효용성이 있다면 굳이 성악가가 덮쳤을때  지갑핸폰마저 두고 서울로 도망치려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