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렘스 랏 '공포의 별장' (2004)

영화감상평

살렘스 랏 '공포의 별장' (2004)

1 이성완 0 2606 7
이 영화는 스티븐킹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이전에 1979년판 티비 미니시리즈 살렘스 랏, 한국제목으로
'공포의별장'이란 시리즈로 80년대 중반에 방영된것이 기억에 남는다. 낮에 함에 불구하고 굉장히 무서웠던지...... 그 당시 내주변 또래 아이들에게 한동안 굉장한 이슈가 되어었다.

이번에 2004년 리메이크판을 보게 되었는데(이것도 TV미니시리즈다) 이전작과
비교를 한다면 1979년작이낫다.
1979년작이 원작을 각색을 많이 했다면 2004년작은 원작에 충실했는데 차라리 각색을
한 것이 훨씬 스릴 넘쳤다고 할 수 있다.
연출면에서도 이전작이 훨씬 나은데 지금도 회자되는, 뱀파이어가 된 친구가
창문넘어로 주인공소년에게 초대를 요구하는 신이나 라스트신에서 여주인공이
키스를 요구하며 피가 한가득한 상어이빨을 들어낼때!의 공포스러움을 이후작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든것이 못내 아쉽다. 역시 CG만이 능사가 아니다!

물론, 1979년작이 원작을 무시한채 뱀파이어 숙주인 발로우를 그저 괴물로만 묘사하것에
비하면, 2004년작은 교활하고 지능을 갖춘 인간으로 그려낸것은 볼만했다.
하지만 그외엔 구관이 명관.

그러나 1979년을 모르는 분들에겐 스티븐 특유의 아기자가한 맛과 클래식한 뱀파이어
공포를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더불어 나는 다른 감회에 젖어 보았는데, 어렸을때 무섭다고 본 영화가 오랜 세월끝에
리메이크된 기분이란. 참 시간 빠르다고 느껴졌다. 룻거 하우거 삼촌도 많이 늙었더라.
날씨가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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