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그넌트 [왕 스포.221223]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7370
고아원 출신에 3번 유산을 경험한 여자
그녀를 폭력적으로 대하는 남편이 의문의 살인마에게
살해당하고 그녀까지 공격한후 사라지지만 이후
그녀 주변 인물들도 하나씩 잔인하게 살해당하는데...
원래 공포 영화를 혐오하지만
제임스 완 감독의 개명작 '쏘우'보고
오랜만이라 궁금해서 감상
연출,연기는 좋은데
스토리가 너무 지루하고 대사도 재미없고
1:26:30 살인마의 정체 들어날때까지
뻔히 예상 가능한 공포 영화 흐름
살인마의 정체가 반전이라면 반전이고
유치장과 경찰서 한타 액션이 시원했는데
롤도 아니고 영화를 한타 보려고 보는건 아니잖음
공포 영화란게 주인공이랑 살인마랑 쪼일때
일반 영화는 그냥 걸어가는 장면이
오직 공포 영화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서
쓸데 없이 시간 잡아먹고
일반 영화는 차 시동 걸고 출발하는 장면이
오직 공포 영화만 시동 안 걸리고 문도 안 열리고
주인공들 바보짓 하는거등등
본 작품은 쪼이는건 거의 없고
바보짓도 없었지만 스토리가 너무 지루
쪼이고 바보짓 없는 유일한 공포 영화가 개명작 '링'
원제 "Malignant"가 처음 보는 단어라
무슨 뜻인가 찾아보니 악성의,악의에 찬
파생 단어로 malevolent가 있어서
갑자기 Malevolent Creation이 떠오름
그들의 데뷔 앨범이고 무려 Scott Burns[?년]가
프로듀스한 1집중 엔딩 동명 타이틀 곡
역시 제목때문에 리치[1985년] 나름 명곡
"피그말리온 효과"도 계속 생각
제작비 4천만불에 흥행 3천5백만불
배우들이 쌈마이라 저예산 조금 벗어난
영환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제작비
물론 망했지만 흥행도 의외
애나벨 월리스[1984년]-아내
처음 보는 배운줄 알았는데 톰 크루즈[1962년]랑
공연한 '미이라'에서 매력없다한 배우
본 작품에선 누미 라파스[1979년]
비슷한 마스크에 나름 연기도 좋고 매력적
미이라때 잘 했어야지 바보야
제임스 완[1977년]-감독
'쏘우'는 시리즈중 1편만 감상했고
액션 연출이 인상적이었던 수작 '데스 센텐스'
이후 포스터 보면 항상 그게 그거인거 같아서
'인시디어스','컨저링','애나벨'은 한편도 안 봤는데
연출이나 디렉팅에 비해 좋은 각본이 안 가나 봄
하지만 의외로 고퀄인 액션 연출에 깜놀
불면증에 걸린 사람을 위한
간만에 쓰레기같은 종합 선물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