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영화감상평

스타 트렉~

22 박해원 2 4622 0
꽤나 재밌네요. ㅎㅎ 수십년 드라마계, 영화계를 떠돌았던 스타 트렉이
리메이크가 되었는데... 그것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
모두에게 어느 정도 여운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전 후자인데
스타 트렉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기 때문이겠죠.
우선 시작부터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속에 수많은 기계들과 폭발,
파편들이 작렬합니다. 그 상태로 스타워즈와 얼추 비슷한 CG의 볼거리를
머금으며 결말까지 가죠. 새로 재창조된 비주얼 이펙트와 박력있는 전개,
출연진들의 색깔있는 연기, 전작들의 명성과 포스를 받침삼은 스토리가
걸작을 한편 만들어냈습니다. 게다가 이제 줄줄이 소시지처럼 나오거나,
이 한편으로 전설처럼 기억될 것인가 의문을 주는 결말까지 잘 짜놓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여러 종족들이 공존하는
행성들과 우주선 내에선 인간과 벌컨 성인 외에는 딱히 비중도 없고
주목받지도 못하는 것 같네요. 그래선지 우주 언어를 잘 한다고 자부하는
여주인공 마저 외계어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영화에서
그나마 신비하게 들리는 언어는 러시아어, 또 그 특유 억양의 영어뿐...
간간히 얼굴만 내비치는 외계인들이 살짝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건 원체 따지는 곤란한 부분이자 연기자들의 세세한 연기에 지장이
되는 부분이니 깔끔하게 넘어가도 좋을 것 같군요. ㅎㅎ
앞서 얘기했듯이, TV 시리즈를 보신 분들에겐 추억과 전율이,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충분한 박력과 세계관에 대한 흥미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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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율리시즈  
저도 재밌게 봤음~~
M 再會  
새로운 스타트랙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