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라퀴브(RAQEEB)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라퀴브(RAQEEB)

1 땡지아빠 0 3660 0
인도영화인데, 인도인에게 그 뜻을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니 아마도 약자를 붙여서 만든 영화제목인 듯싶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그나마 영어자막도 없어서 완전히 그림만 봤는데, 인도영화는 워낙 반전이 심해서 그때 그때의 상황을 정확하게 자막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도저히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아쉽게도 이 영화는 그런 반전이 몇번인가 있고, 등장인물들이 심상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뜻과 의미를 알 수 없어 절반의 이해밖에는 할 수 없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주제는 한 천식을 가지고 있는 부자컴퓨터회사 대표가 있고, 그 대표와 함께 하며 친구이자 동료로써 간부가 한 명 있다.
대표는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묘지에 갔을 때, 우연히 한 여인을 보게 된다.
그 장면은 그냥 스쳐지나갔지만, 인도영화에는 우연이란 없다. 항상 원인과 결과가 따르는 장면이 들어있다.
그리고 여인의 하이힐이 하수구철재입구에 박혀서 빠지지 않는 상황에서 차가 뒤로 밀려 내려오는 급박한 상황을 본 사람이 그녀를 구하게 되고, 그 이후 둘은 이런저런 상황을 겪으면서 결혼을 한다.
이후 이상해지는 여인의 행동은 서스럼없이 딴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와 모종의 계략을 꾸며간다.
결정적인 여러가지 요인들을 만들어 그 딴 남자의 시기심을 이용하여, 끝내 부자남편을 죽이게 만든다.
나중에 여인에게 그 살인자가 와서 행패를 부리는 장면을 컴퓨터회사 간부가 와서 말리면서 경찰이 들이닥쳐 범인을 잡게 된다.
시간이 지나자 더욱 반전을 거치게 되는데, 컴퓨터 회사의 간부는 컴퓨터회사 대표의 어릴 적 아버지의 또다른 여자의 자식이었던 것.
그리고 어머니는 화가나서 결국 아버지를 죽인 것이고, 그 죽인 어머니는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여생을 보내게 되었던 것이다.
그 복수를 위해 컴퓨터회사 간부가 모든 것을 꾸민 것이고, 여자도 결국 그 컴퓨터회사 간부의 여자였으며, 그와 그녀는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게 되지만,,,,,
인도영화의 전형적인 반전이 일어나며, 죽었던 대표가 살아나고 복수의 화신이었던 컴퓨터회사 간부와 여자는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
이 영화는 인도영화의 전형으로 보면 두세번의 반전을 일으키는 것이 비슷하지만, 좀 수준이 떨어지는 영화전개였다는 생각이 든다.
등장하는 여배우가 계속 아슬아슬한 옷가지로 관객을 유도하고 있어 그거 하나 볼거리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로 부족한 영화의 내용을 채우기에는 힘든 것 같다.
하여튼 자막도 없이 알지도 못하는 힌디어를 사용한 이 영화는 참 어려운 영화였던 것 같다.
인도영화는 이상하게 물에 젖은 여인을 왜 그리도 좋아하는지... 쩝~
첫장면부터 여자가 물속에 흠뻑 젖어서 등장하는데,,,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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