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영화감상평

건축학개론

1 미르누리 5 3080 0
b0052638_4f66ee04eb1a9.jpg
영화제목만 보고서는 설마 사랑이야기라고는 생각 하기 어려운 <건축학개론>. 그러나 그 안에는 가슴 찡한 첫사랑의 이야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흔희 남자의 마음에는 하나의 방이 있고 그 안의 주인만 바뀐다고 하고, 여자의 경우 마음속에 여러 개의 작은 방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 하는 말이 있는듯 합니다. 먼저 방을 차지 하고 있던 사람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그래서 남자가 더 어려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첫사랑을 잊는 다는 부분에 대해서는요.

b0052638_4f66efccd558c.jpg영화 대사중에 첫사랑이란 원래 실패 하는 거야란 말이 나옵니다. 사실 나중에 가서야 자신의 감정이 사랑 이었음을 알아 차리는 경우도 볼수 있죠. 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연애 하는 것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 하지 않을수 있는.... 무언가 참 애매한 것이 사랑이란게 아닐까 싶습니다. 애정남에게 물어 봐야 할려나요? 어떤 행동 부터는 연애인가요 하고 물어 봐야 할듯한 ^-^

b0052638_4f66f0a380941.jpg
사랑은 어려선 잘 몰라서 실패를 한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이런 저런 주변 상황 때문에 어려워 지기도 하는 것이기에 어느 누구에게나 쉽지 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바라 보기엔 에휴 저 답답한 것들이랄수 있는 일이지만 정작 당사자 들에게는 너무나도 가슴 떨리고 어려운것이 바로 고백이라는 것일 테니까요. 영화는 그러한 과거의 어리고 미숙한 시절과 현재의 시간을 왔다 갔다 하며 그들이 왜 지금의 상황에 처했는지 보여 줍니다.

b0052638_4f66f468db7e2.jpg15년 만에 승민에 앞에 나타난 승민의 첫사랑 서연. 그녀의 부탁은 집을 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첫사랑의 여인이 나타나서는 집을 지어 달라니 승민의 입장에서는 대체 무슨일인가 싶으면서도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 나는 일이 겠지요. 게다가 이쁘니 말입니다. ^-^ 영화는 80-90년대의 대학가와 삐삐 그리고 그시절의 음악이 어울려 그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 킵니다.

b0052638_4f66f92087d4c.jpg지나간 아름 다운 기억은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는 다고 하죠. 죽은 사람은 이길수 없다 라는 말과 어떤 의미에선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아름 다우면서도 동시에 아름답지 않을수 있는 추억이라는 이름. 지나간 과거를 떠 올리는 것이 과연 승민과 서연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그 감정의 변화를 살펴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랄수 있습니다.

b0052638_4f6842fc4fd96.jpg주연 배우뿐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감초 역할도 빼놓을수 없는 영화랄수 있습니다. 특히나 승민의 친구는 영화의 장르를 코미디로 잠시 착각 하게 만들 정도로 재미를 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마도 아 왜 저때 이야기 하지 못했을까 혹은 아 바보 라고 생각 하게 되는 등장 인물들의 행동. 그러나 그 바보 스러움에 공감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 할수 있을 것입니다.

b0052638_4f6843c5ac900.jpg영화의 전체 적인 마무리도 잘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억지 스럽다거나 또는 파국을 부르는 것이 아닌 어떤 의미에선 심심한 결말이랄수도 있겠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서 보여 줄수 있는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그 결말 때문이 아니라 지나간 과거의 아쉬움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옆에 있는 이를 괴롭히는 것이겠지요. 연인에게는 본인들의 사랑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확인하게 해주고 솔로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사랑을 하고픈 마음을 들게 하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b0052638_4f6844be8582c.jpg
아 어디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생각 하신다면 건축학 개론을 강력 추천 합니다. 개인 적인 경험이 영화의 대사를 통해 전해저와 보는 저로서도 참 가슴 찡한 감동과 안타까움을 전해준 영화 였으니까요. 자 지금 당장 예매 하러 가십시요.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5 Comments
1 Ygyun  
보러가야겠네요 ^^
1 미르누리  
꼭 보세요 재밌답니다 같이 봐도 혹은 혼자 봐도 말이죠
10 사라만두  
개봉시기가 참 적절한것 같네요.
봄과 함께 찾아오는.. 말이죠 ㅎㅎ
1 미르누리  
아 참 좋죠 ㅠㅠ
1 레오  
토목학개론도 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