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드디어 A.I.를 보러 ~~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따뜻함'정도,스필버그가 만든 이 영화는 정말이지 한편의 동화 같다.슬프면서도 아름답고 그래서 더 슬프지게 느껴지는...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는 마음에 와 닿고 쥬드 로, 잠깐 모습을 비추는 윌리엄 허트의 모습도 좋다.데이빗이 버림 받을때와 마지막 장면... 참으려고해도 눈물이 글썽거리는 그런 장면이었다.지금껏 내가 봤던 스필버그의 영화들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내가 인상깊게 봤던 쉰들러 리스트 때와도 확실히 뭔가가 틀리다.영화를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는 영화들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거나 모습이었고, 후에 우리의모습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단 하루라는 시간,그토록 바라던 사랑하는 엄마와의 행복한 하루를 보내던 데이빗의 모습은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A.I.는 내가 올여름 본 최고의 영화이다.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