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삭제판을 보았다..

예전에 구했는데 자아~막이 없어서 기다리다지쳐 드디어 어제 뚜껑을 열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봤는데 주유소 지하 화장실씬에서 친구는 긴장감에

그만 그 장면을 피해버렸다...

공포영화로서 제역활을 톡톡히 한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싶을 정도...

영화시작한지 30분밖에 안지난것 같았는데 벌써 엔딩이라니....

살인자의 무서울만큼 놀라운 치밀함....

하지만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있었다...

영화의 반전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반전은 참 황당하기만하다...

등장인물...살인자,,,메리...알레스...

살인자에게 납치당한 알레스를 메리는 피나는 노력끝에 구하게된다...

하지만 알렉스는 메리에게 소리친다...

"가까이 오지말라고,,,,,내 가족을 죽인 너..."라며...(네이버 참조)

그리고 메리의 옆구리에 깊숙히 칼을 밀어넣는다.....

왜!!!

분명히 메리는 살인자와 자동차 추격씬도 있었고 주유소에서의 긴장감도는 씬도

있었고 비닐하우스에서의 몸싸움도 있었는데 정작 살인자는 메리라니....

관객의 눈에는 뚱뚱한 살인자가 나와서 엽기행각을 저지르지만

알렉스의 눈에는 그 모든게 메리로 보이는거라니....

감독의 의도라고는 할수있지만 좀 억지스러운 점이 있는것 같아서 아쉽다...

시원할 정도의 반전,,,,쉽게 공감할수있는 반전이라면 모르지만....

하지만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고 너무도 보고싶어한 영화이기에

난 이 영화에 후한점수를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