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화이트노이즈(White Noise)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화이트노이즈(White Noise)

1 바람돌이 1 1754 0
영적인 문화를 이 시대 최고의 발명품인 TV와 연결했다.
뭐~ 일본은 핸드폰으로 연결되었으니, 미국은 TV와 연결한다.
그러면 우린 뭐와 연결하면 되지?
공포영화라면 좀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구성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준다.
한편의 공포영화가 내게 주는 만족감은 이상하리만치 좋은 느낌이다.
특히 후덥지근한 날씨를 겪고 난 후 겪게 되는 시원한 얼음과 같은 느낌이랄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어서도 산 사람을 찾아온다는 것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그런 것이 싫은 것은 아니다. 죽었다 하더라도 나와 연결의 고리를 가진 사람이 내 주변에서 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좀 더 나은 방향제시를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난 항상 내 어머니께서 내 주변에서 나를 지켜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좀 더 나은 나를 위해서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나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를 어떠한 형태로든 듣는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인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사랑하는 사람이 남긴 메시지는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주인공은 그 사랑하는 사람덕분에 좋은 사람이 되지 않았는가?
사랑은 그래서 위대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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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차봉준  
  핸드폰은 한국의 "폰"이 착신아리보다 먼저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