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이프온리(If Only)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이프온리(If Only)

1 바람돌이 2 2104 2
이 영화의 지루함은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정말 지루하고 따분한 영화다.
아마도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끝까지 본 게 아닐까?
근데, 처음을 보면 끝을 보지 않는다면 이 영화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영화일 것이다.
지루하고 따분한 영화이지만, 난 이 영화를 정말 좋은 영화이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기를 권한다.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한 남자가,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뭔지 알고 있는 순수한 한 여인의 도움을 받는다는 단순한 영화의 구성일 수도 있지만, 그 스토리 라인의 한 글자만을 보고 이 영화의 내용을 알게 됐다고 한다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이 영화는 단순한 한 줄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만이 전해줄 수 있는 내용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라는 말을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 감정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사랑에 대해 모두 말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그렇게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은 나에게 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연인들이 나눌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모든 것을 표현해 준 하루동안에 그들이 나눈 것은 진정 내 마음을 따스하게 적셨다고 생각한다.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지 않았다고 해도 '정말 저렇게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아름답게 느껴지는 사랑앞에 울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렇게 안타까운 모습들을 전해준 이 영화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지만, 이 영화안에 내가 좋아하는 좋은 선률의 영화음악이 있고, 눈물나게 아름답게 느껴진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또 내가 아내를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됐다.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방법도 진정 저렇게 남자친구처럼 행한 것이 아닐까?
영화에서처럼 하루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 저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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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아람  
  뭐 개인차겠지만 전 지루하않더군요 ㅎㅎ
재밌게 봤어요 ㅎㅎ
1 바람돌이  
  지금 여주인공이 마지막에 부른 노래???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Jennifer love Hewitt)을 듣고 있는데, 후~ 그때의 감동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