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Insomnia)

영화감상평

불면증(Insomnia)

1 sgkim 7 1838 0
'머멘토'의 크리스토프 놀란 감독의 영화입니다. 알 파키노와 로빈윌리암스의 연기 대결도 흥미롭지만 물고 물리는 살인범과 형사의 갈등은 찬사를 보내고 싶군요.
 이 영화는 스릴러물입니다. 갈등과 긴장이 영화 곳곳에 침투돼 있습니다. 숨막히는 갈등들은 두 명배우 알 파키노와 로빈 윌리암스가 맡고 있지요. 제 생각엔 살인범으로 나온 로빈 윌리암스에 대해 좀 의외였지만...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상한 아버지의 역으로 어울릴 로빈 윌리암스의 변신에 기대를 거셔두 좋을 듯하군요.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알래스카에 한 소녀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베테랑 형사인 윌 도너(알파치노)가 조사계 형사가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가지요. 조사계 형사는 도너의 비리를 조사하고 있었으니 이 둘의 갈등은 초반부터 시작되지요. 그런던 중 범인을 쫓는 현장에서 깊은 안개로 인해(안개 때문이 아닐 개연성도 있죠. 도너가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도...) 조사계 형사는 도너의 총에 죽게 됩니다. 한데 도너는 이 사실을 숨기지요. 따라서 살인범이 이 사건을 빌미로 도너와 흥정을 하고 둘은 치열한 머리사움이 숨막히게 전개되지요.
 
 내용을 말하면 재미가 반감할테니 그만두지요. 몇가지 점들에 대해 얘기하자면 안개나 백야, 그리고 도너의 불면증, 살인범의 살인동기, 살해당한 소녀의 친구들, 그리고 조사계 형사의 죽음을 추적하는 여형사 등... 좀 집어보며 영화를 보면 좋을 듯하군요.
 놀란 감독의 머멘토와 이 영화는 다릅니다. 머멘토의 흔릿한 기억 상실증은 명쾌한 이야기 전개로 풀고 있습니다. 특히 도너가 살인범을 추적해 가는 장면과 안개 속의 추격신, 강가 추격신과 마지막 장면 등은 인상적입니다. 흐릿한 전작보다 성공적인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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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sgkim  로열(4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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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박창석  
마지막 몇문장쓰신게 무슨소린지 모르겠어요..-_-a
 메멘토의 흐릿한 기억상실증이 명괘한 이야기 전개를 푼다?
 저한텐 그리 명쾌한거 같지는 않은데요..^^;
 그런점이 이 영화랑 틀리다면 이 영화는 명쾌하지가 않다는?? 아니라는??
 글구 마지막에 흐릿한 전작보다....-_-; 결국엔 메멘토가 명쾌하지않다는거네요..
1 sgkim  
제가 좀 문장을 잘못 썼군요. 머멘토는 좀 난해한 스릴러 물이라고 말하고 싶었죠. 한데 불면증은 지루하지도 어렵지도 않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G 다운왕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놀란감독의 차기작이란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뛰네여..근데 님 감상평 무지 어렵네여..-_-;;;흐릿한 전작이라..메멘토가 그렇게 흐릿한 작품이었던가...
1 sgkim  
  크크... '흐릿한 전작'이란 것에 불만이 있으신가 봅니다.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머멘토의 난해함(어떤 분들은  난해하지 않다고 하지만...)이 이 영화와 다른 점이라는 겁니다.
  더불어 전작보다 느낌이 빠르다는 것이죠. 따라서 대중으로 부터 어필하지 않을까  하는 ... 기대... 그런 겁니다.
1  
  이 영화  가지구있는분 한번도 못봤는데 ㅡ,ㅡ;
1 박창석  
아 그렇군요...^^;
 글고 태님 이영화 미국서 개봉한지 얼마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지고있는분이 거의 없겠져...??
1 조영대  
전 솔직히 재미없게 봤습니다. 범인도 알려주고 시작하고, 화려한 액션 장면도 없고...결국 재미라면 두 주인공의 두뇌싸움과 심리묘사일텐데, 제 부족한 리스닝(미국서 봄)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상영시간동안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