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를 좋아해서 오랫만에 또 좋은 일본영화 한편을 구해서 봤다.

화장사라는 일본 시대물인 이영화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 시이나 깃페이,너무도 유명한 칸노 미호,
일본의 최고 미녀배우중 하나인 시바사키코우, 섬머스노우의 청순녀 이케와키 치츠루등 잘나가는
미녀(?) 배우들이 조연을 마다하지 않고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다.
시대물과 드라마라는 점 때문에 지루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지루하지않고 잔잔하면서도 흥미롭게 본 영화였다.


시이나 깃페이 -코삼바- (화장사역) : 일본의 몇안되는 연기파영화배우 근데 넘 차가워보인다(출연작 고닌,쥬바쿠,물에빠진 물고기등 영화 다수 드라마 다수)

칸노 미호 -수미에- (코삼바를 짝사랑하는 튀김집 외동딸) :사랑이 하고 싶어*3를 보고난후 좋아하게된배우 약간 꺼벙해보이만 그런점이 밝고 귀여운 사랑스런 배우(토미에리플레이,인형들,최면등 영화와 드라마다수)

이케와키 치츠루 -토키코-(가난하지만 꿈과 용기가 있는 포목점 종업원): 평범한 외모가 오히려 매력적인 청순한 느낌의 동생같은 이미지의 배우(출연작 :섬머스노우,태양의시절,고양이의보은(성우)주로드라마와 영화 몇편등)

시바사키 코우 - ? - (유명배우가 꿈인 배우지망생):현재 가장잘나가는 일본 미녀배우 배틀로얄에서 낫들고 뛰어다닌던 그소녀가..일본 여성이 가장닮고 싶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배우..처음엔 싫었는데 정이가는 스타일(출연작 드라마주연다수,영화 고,배틀로얄,드라이브,환생(소생)등등)


타이쇼시대 화장사라는 (지금의 메이크업아티스트) 직업을 가진 코삼바는
귀부인,배우,기생등 화장을 자주하는 여성들에게 화장을 해주고 돈을 버는 화장사다.
그는 직접만든 천연약재화장품과 최고의 솜씨로 당대 최고의 화장사라 불리며
그의 화장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특별한 능력(?)도 있다.
그렇지만 그는 비싼 화장요금때문에 돈만 아는 사람이란 오명도 쓰고 있다.

그런 그에게 수미에는 언제나 애뜻한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고 그의 제자가 되어 그와 함께 하고 싶었한다. 또 다른 여인 치츠루는 가난한 난민촌 출신으로 코삼바의 도움(?)으로 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배우가 되려는 결심을 한다. 그러던중 난민촌이 철거되면서 치츠루는 사고를 내고..그런 그녀를 코삼바가 도와주는데......

화장사라는 생소한 소재로 시대,역사물 정도되는 드라마를 아름답고 이쁘게 만들었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좋았지만스토리도 좋았지만 배경자체가 너무 아름다웠던 영화였다.
오랫만에 본 일본 영화중 정말 괜찮았던 영화다.잔잔하지만 흥미롭고 흥미롭지만 감동적인
그런 영화였다. 아쉽웠던 점은 중간 중간 일부러 눈에 보이는 감동적인 장면을 삽입했다는 점이다.(나만 그런가?)

대청마루에서 맑은 하늘을 보며 바람소리를 듣는 듯한 그런 영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