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영화감상평

트럭

1 지프라기 3 4480 0
사실 허술한 부분도 많다. 인정한다.

하지만 스릴러의 참신한 반전효과나 치밀한 구성에서 얻을 수 있는 쾌감을 접어두고

단순하게 주인공의 극한상황 극복기를 그렸다고 본다면 꽤나 재미있는 영화다.

하긴 유해진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흥행 성적이 저조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트럭 2탄, 3탄이 나왔으면 한다.

트럭 운전기사가 우연히 겪을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하다.

택시기사나 형사의 에피소드 보다는 희소성이 있을 것 같다.

유해진이란 명배우와 좋은 감독, 좋은 시나리오가 다시 만난다면

볼만한 국산 호러 시리즈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작은 초자연적인 힘에 맞서는 유해진의 모습은 어떨까...

다이하드, 존 맥클레인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면 오버일까...






걍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요.
반말해서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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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선제  
식상한 설정에 그냥 그저 그렇던데요. 전 굳이 안보셔도 될 부류에 넣습니다.
1 새벽 5시  
저도 지프라기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유해진의 감칠맛나는 연기도 좋았고 진구의 광적인 살인마 연기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긴장감있게 밀고 나가는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1 데비안  
추격자보다 긴장감이 더 좋았습니다. 좀더 잔인해서 그런건지 보는내내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좀 우연성이 너무 높다던가 하는 몇몇 장면들이 거시기하지만... 좀 더 용기를 냈다면, 더 일찍이
살인자를 잡을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충분히 인지시켜줄 수 있었던
유해진씨의 연기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