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 응답하라............좀 찜찜한 알포인트(스포일러)

영화감상평

하늘소 응답하라............좀 찜찜한 알포인트(스포일러)

1 허승호 4 3453 1

후반부는 정말이지 근래 한국영화 중 단연 돋보입니다.
하나 둘씩 바로 바로 죽어 나가는 모습이란.................
예전에 외계인이 몸을 숙주로 그사람을 조종해 서로 믿지
못하는 남극에서의 "더 씽" 보다도 압권입니다.

귀신 관점의 샷도 좋아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서 쓰인
설정이였죠. 귀신이 지켜 볼때만 색이 바래는거,,, 다른 영화에서
먼저 쓰였나요???   

정말 초중반 그냥 그런 알고보니 귀신이 같이 있었더라,,, 만난 사람들이
오래 전에 죽었더라 등등 상투적인 자잘한 얘기들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정말이지 베스트 후반씬으로 꼽고 싶군요.
정신 나갔나 확인할때 관등성명으로 확인하는 것도 군대 설정을 잘 활용했죠.

근데 중간 중간 툭툭 끊긴다더나  그냥 이런 미스테리다 하고 끝나는게
상당히 찜찜하네요. 특히 그 하사는 무슨 목적으로 그런 일을 지시 받았는지????

(영화 보신 분들께 질문)
1. 마지막에 살아 남은 그 어린 아 병장은 눈이 실명된 덕분에 산건가요???
  아님 죄를 안지어서???  나머지 대원들은 조금씩 죄를 진 것 같다는

2.그 미군과 같이 사진속에 찍힌 여인과  초반에 감우성의 바주카포에 맞아
  죽은 여인이  무슨 관련이 있나요????

3.배 탈때 9명 .....사진 찍을때 찍어주는 사람 포함해서 10명인가요????
  그냥 무심코 지나갔다가  뒤늦게 놓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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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김재현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자면
1. 어린병장은 너무너무 착해서 눈이 멀었고 그래서 안죽었다.
2. 전혀 관련 없다. 옷색깔로 구분가능하다....
  ...그런데 아무래도 팔찌방울이 의심스럽다.
3. 귀신일병시키가 모할라고 사진찍는데 끼어들었는지 심히 의심스럽
  지만 충분히 소름 돋는다.
1 작클라우스  
  답변
1. 착해서 안죽었다기보다는  모든 대원을 죽인건 귀신에 빙의된 군인들이었습니다. 차례 차례 군인들끼리 죽이고 난뒤 마지막에 남은 최대위 그리고 장병장 ...    최대위는 귀신이 빙의되는 순간 (눈이 빨개져서 빙의되는 순간이죠 ) 자신마저 빙의되면 ..장병장이 죽고  최대위는 살아남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병장에게 자신을 조준시켜 ...자살하다시피 죽죠. 마지막 남은 장병장은 누군가 죽여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마도..이때문에 살아남은거고..또한 또 다른 피해자를 오게 하기위한 하나의 미끼라고 할수있죠.

2. 그 배콩 여자는 귀신이 맞는것 같습니다. 얼굴도 같고요. 팔찌 또한 같습니다. 알포인트 입구 직전의 격전은 아마도 귀신의 경고 ..즉 들어오지 말란 경고였을수도.

3. 처음 사진찍을때 ..오병장이 사진을 찍죠. 이때는 오병장을 제외한 8명이 찍힙니다. 하지만..오병장이 사진을 찍은후 자신도 찍어야지 하면서 교대한 사람이 ...바로 정일병이죠. 이때 찍힌 사람은  9명입니다. 부대원들은 처음에는 정일병이 ..사라진 전대원이란것을 모릅니다. 정일병이 죽은뒤에도 대원들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최대위는 일부러..모든 사실을 숨기죠. 나중에 진중사가 알게되며 즉각 철수해야 한다며 ..말하지만.. 최대위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면서..작전을 수행하는거죠. 하지만 부대원들은 ..단지 처음 부둣가에서 출발할때는 9명인데 사진찍을때 정일병이 갑자기 사진찍은것에 대해 놀라할뿐입니다.
1 제미정  
  1번에 대한건 사람마다 견해가 크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크게 2가지내요....
일단 첫째로...(일단 이 가설은 그 여자 귀신이...
프랑스의 노리개(?)란 가설일 경우 입니다)
알포인트로 가기전....
신검(?)을 하죠...
거기서 유일한 깨끗한(?)..
사람이 장병장이죠...
두번째로....
영화를 보다보면 장병장은 작전에 한번도 참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제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손에 피를 묻힐 일도 없었겠지요...
알포인트를 들어가기전의 문구...
손에 피를 묻힌자 돌아 가지 못한다..(즉... 군인을 뜻하죠(그당시 전쟁중이었기때문에 군인들은 사람을 죽일 수(?) 밖에 없었으니 당연히 손에 피를 묻힐수 밖에 없었겠죠))

여기서 한가지 장병장이 귀신이라는 분들이 계시던데(군번때문에)
최대위가 이끄는 소속병들중(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중)
장병장만 유일한 병장이었습니다....
같은 병장이었던 짬밥(?)은 이미 전에 죽었기때문에 군번을 확일 할수가 없죠...
그러니 충분이 장병장만이 군번이 틀릴수가 있습니다...
그당시의 군복무가 지금의 2년은 아니었으니 ^^;;

마지막으로 작클라우스님...
정일병일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
최대위가 모두 있을때 교신을 하죠...
정일병이 죽었다고...
하지만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광분하며 욕을 난사(?)후...
정일병은 니네가 찾아야 하는 녀석이라는 말이 나오죠...
1 작클라우스  
  제미정님... 병사들은 그당시 정일병에 대한 비밀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 -;  그때 들리는 소리는 최중위만 들리느 소리죠. 그래서 나중에 진중사가 3급 비밀 서류를 읽고 정일병에 대한 진실을 나도 봤다고 하면서 최중위에게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철수하자고 권유하죠. 하지만 최중위는 이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하며 ...작전 수행을 합니다. 이 증거로... 부대원들은 각자 ..그냥 정일병에 대한 막연한 의문만을 갖고 있다가 나중에 결말에대서 알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그 귀신으로 나오는 여자가 프랑스군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논리는 너무 비약적이네요. - -;;  또한 성병은 장병장 말고 최중위나 진중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병장이 피를 묻혔는지 안묻혔는지는 확실치 않고... 그런 입장에선...짠밥이었던...그사람도 취사병이었으니 피를 안묻혔겠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