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를 해야지요

영화감상평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를 해야지요

G 비교는시러 0 1688 5
신데렐라맨..
잘 만든 영홥니다.
하지만 특정한 작품을 과거에 존재하던 일련의 작품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아무리 개인적인 취향이라지만 객관성의 결여아닌가요?
록키발보아라는 작품으로 순수한 평가를 해주셔야지 다른 작품과 저울질 한다는것은
평가기준의 모호함을 불러 일으킵니다.
더구나 록키라는 영화는 (1편은 제외하고) 오락적인 요소와 극중의 감동을 보여주고자
만들어진 영화였지 심오한 주제를 다루거나 하는 일은 굳이 의도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신데렐라맨 이전에 만들어진 권투를 주제로한 영화중 가장 뛰어난 걸작중의 하나였던
"성난황소"조차도 평론가들은 록키와 비교하며 평가하지 않았거든요.
이유는 각각의 영화들이 나타내고자 했던 작품의 성향이 달랐다는 겁니다.
음악에도 각각의 쟝르가 있는법이거든요.
뽕짝가수와 댄스가수를 놓고 누가 날났네 하며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음식도 마찬가집니다.
시식을 하기위해선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그 자체의 맛으로 평가하는거지
님께서 예전에 좋아하던 음식 또는 좋아하는 음식과 비교한다면 그것은 시식이 아니지요.
님께서는 너무 자신의 주관에 의한 평가를 보여준것 같네요.
주관의 의한 독선도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가는 나름의 평가기준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하나로써 평가를 하시고 어린아이들 처럼 마징가와 로보트태권브이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하는 식의
어리석은 평가는 내리지 마세요.
저는 "라이언일병 구하기"보면서 "지옥의 묵시록"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전쟁영화라는 두가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두 영화가 나타내려고 하는 주제는 제각각이니까요.
신데렐라맨도 휼륭한 영화지만
록키발보아도 신데렐라맨에게 비교받으면서까지 수준이하의 영화가 결코 아닙니다.
록키발보아....휼륭한 영홥니다.
쓰레기 같은 영화들만 판치는 국내 영화시장에 60세의 나이로 마지막 열정을 보여줬던 스탤론의
의지는 작품속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록키가 보여주려는 심오한 철학도 아니고 현란한 CG도 아닙니다.
오직 한 인간의 의지와 그 속에 담겨 있는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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