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트론 1982

영화감상평

13층, 트론 1982

22 박해원 0 1899 0
13층
☆☆☆☆☆☆☆☆★★+α
당시로썬 획기적인 시선을 받았을 법 하다. 비록 '레옹'이나 '스피드'처럼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임팩트가 서서히 누그러졌지만 이 정도면 '트론'과의
길이 남을 수작.
 
 
트론
☆☆☆☆☆☆☆☆★★+α
최초의 풀3D 가상 현실 영화답게 신비로움과 괴기함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참 안타까운 게 이런 영화는 세월이 오래 흐르고 나면 당시의 센세이션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선하고 정교한 아이템 활용과 시나리오였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극적이고 주인공들에게 무조건 유리하게 흘러가는 전개
방식은 너무 관객과의 보이지 않는 약속을 남용한 게 아닌가 싶어 아쉬웠다.
 
CG 및 연출 퀄리티면에서는 '트론 2010'을 봐서인지 마치 '괴물 (The Thing) 
2011'를 본 이후 오리지날 괴물을 본 기분이었지만 나름대로 그 아날로그틱한
느낌도 정감가고 프레임 부족이 눈에 띠었는데도 불구하고 성의가 느껴졌다.
CG 샷에서 다른 CG 샷으로 디졸브되는 장면에서 사양 부족으로 프레임이 확
줄어들 때 만감이 교차하던... ㅠㅜ 부족한 기술력으로 얼마나 고생했을지...
ㅋㅋ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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