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영화감상평

로보캅..

1 최명훈 2 2146 0
오늘 컴퓨터로 로보캅을 보게 됐습니다.

대략잡아 10년 됐나.. 아주 오래전에 비디오로 봤었는데..

그때는 그저 로보캅이 영웅같고, 그 케릭 하나만으로도 박진감 넘치게 봤던 영화였죠..

이번에 다시 보게된 소감은.. 정말 비참한.. 몇십년, 아니 몇년만 지나면

일어날 미래를 보여주는것 같더군요.. 파업하는 경찰들, 그로 인해 범죄가 난무하는도시,

폭주하는 기계(로봇)들.. 하지만 그 속엔 영웅이 있었죠.. 로보캅이란 이름으로

예전의 한 인간이 기계로 탄생돼고.. 과거를 못잊어 헤매는 모습을 볼땐.. 정말 저리

비참하고 불쌍할수가 없더군요.. 로보캅1은 정말 볼만한 영화인데.. 그 후속작들은

그리 평가가 좋지 않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로보캅2도 재미나게 봤었는데..

악당 두목이 어린애로 나오잖아요.. 그 어린놈이 생각나는군요.. 내용은 가물가물..

로보캅에서 의외로 고어적인 장면이 많더군요.. 비디오로 봤을땐 몰랐지만

무삭제판으로 보니, 주인공 머피가 악당들에게 죽을때 손가락이 파열되고 팔이 잘리고..

온곳에 총구멍이 생기고... 또 마지막쯤엔 악당중 한놈이 염산에 빠져 형체가 일그러진것을 보면..

오랜만에 보는 로보캅.. 어렸을때완 다른 생각으로 보니 씁쓸하네요.. 그래도 너무 재미나게

봤습니다.


" 영웅이 있는곳은 오직 어두운 세상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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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정병희  
로보캅 전 정말 좋아하는데 ^^ 로보캅 너무 멋지잖아요 >ㅅ<
1 김경욱  
어릴적 태권브이,우뢰매 이후(3류 동네 극장) 첨으로 1류극장???(대한극장)에서
 본영화...  그당시 쿵쿵 울리는 사운드에 더 놀랐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