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을 보고 ......

영화감상평

배틀로얄 을 보고 ......

1 박건웅 6 3075 2
삶과 죽음 그리고 전진,,,,

삶이란 이리 단순할 수가 있을까?
누군가 아니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바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믿었던 사람들이 나에게 총을 겨누며 칼을 뽑아 달려든다
그럴때 우리가 느끼는건 어떤것일까? 분노? 배신감? 절망감?
나의 경우로 따질것같으면 난 아무 생각이 안들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생존이란 본능이 지시하는대로 움직이겠지. 아마도..,,, 혹자는 영화의 주인공 처 럼  타인까지 생각할 여유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삶이 그리하듯 대부분의 사람들 이 영 화 속에 인물들 처럼 행동 하려 할 것 이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된다 . 우리 삶이 배틀로얄(battle loyal)이니까. 말이다.
영화 속에서 비쳐 지는건 오직 살인과 도망,그리고 살아 남았을 때 인물들의 희열에 초점 을 마추는 듯하다. 하지만 그 속에 영화가 아닌 우리 의 현실, 삶 들 을 마치 거울처럼 노골적이게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영화 분류에는 이 영화가 공포 장르라 명시 되어 있지만
이건 절대로 공포영화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통캐한 액션 스릴러 라고 할까?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들의 장애물들 즉 주인공이 살아 남기 위해 죽어야만 인물들이 하나 둘씩 죽어 나갈 때 마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게 된다. 아니 오히려 영화가 친절하게 반복해서 설명해주고 방송까지 해준다. 이로써 우리는 “드디어 몇 명 남았군 다음에는 누가 죽지” 하면서 다음 장면을 기대한다. 물론 다른 호러물도 그렇다. 하지만 배틀로얄은
조금 다르다. 다른 영화속에 살인자들(굳이 에얼리언이나 좀비 같은 제 3의 생명체가 아니라 인간) 은 적어도 자기의 생존 때문에 누굴 죽이지는 않는다 . 원한, 정신 히스테리 등등..
이유로 살인을 한다. 물론 영 화속에도 그와 같은 인물이 하나 나오긴 나온다 . 단지 즐기기 위해 대회의 참가한 한 전학생이 바로 그인 것이다 . 하지만 그도 역시 인간이며 목슴을 걸고 즐기고(?) 있는것이다. 즉 우리는 영화 속에 비쳐진 인물들을 어디선가 많이 봤다는 느낌을 가지고 그 하나의 인물이 되어 영화와 같이 게임의 참가하여 생존했을 때 의 쾌감
을 즐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뒤에 오싹한 느낌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기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캐릭터가 아무 이유없이 무참하게 죽었을때에 그 공포.,,,,,,
마치 영화속 자기 자신이 게임 오버 당하는 기분이 었을것다. 또 하나 들면 어디에도 도망갈때가 없다는 것이다. 위험지역이란 것이 있어 어디 한구석에 짱 박혀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 하여 마냥 도망만 다닐수 는 없을 것이다. 3일이란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  살아 남 을려면 죽여야 한다. 친한 사이일수록 속이기가 더쉬울것이다. 바로 여기서 오는 또 하나의 공포 믿음이란 것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누구한테 의지 할대 없이 내목숨은 내가 지켜야 한다 라는 심리적 부담 .. 여태까지 지금껏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 살아온 사람 아니였던가? 우리는.. 바로 이 것이 우리에게 가장 무서움을 주는것이다. 여태것 자기 힘으로 혼자 힘 으로 살지 못했던 하나의 인간,, 아마도 이것말고 더욱 큰 공포를 안겨 주는것은 없지 않을까?

이제 영화를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만화 같은 장면이 여러 나온다 예를 들어 할말다하고 죽는 여학생
마지막장면에서 총을 난사당했는데도 전화벨이 울리자 마치 잠에서 깨어난듯 자연스럽게 일어나
딸에게하는 행동이 아까와는 180도 다르게 바꿔 딸에게 고함을 치며 죽는장면 ,,
이런한 것들이 처음에는 매우 낯설게 다가왔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본이니까 라는 해답이 나왔다. 일본인은 겉은 웃고 속은 화를 내는 겉모습과 속마음 두가지가 현격하게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그러니 일본인은 저넘들이(극중배우들) 죽을때 뭔 생각을 할까? 라고 한것을 친절하게 죽어가는 인물들을 일으켜 그들의 속마음을 털어내게 한것이라고 생각된다 . " 하루만 더있으면 더 버티면 살아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이바보야 바보 바보들" " 나 집에 안간다 끊어 이 삐리리야"등등
이것을 보더라도 그런 만화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좀더 쓰고 싶지만 써도 읽는 사람이 없을것같아 짤막하게 결론을 진다
앞에 누군가 말했다 이영화는 삶에 묵시록과 희망이라고.. 하지만 영화 마지막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을 수배하며 "살인죄,살인방관죄"를  붙여 어쩔수 없이 그들은 살아 남음에도 불구하고 도망친다. 단지  살아 남았다는 이유로 말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공 남자가 독백한 "우리는 무기를 가진다 .언제가 이것을 쓸상황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은 희망이 아니다 그들은 미래를 바굴수도 없으며 그들이 도망치는 와중에도 또 다른 배틀로얄이 일어 나고 있을테니 말이다.
그들에게 희망이란 단지 살아 남는것 그것 뿐인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희망이니 인간 삶의 성찰이니 하는것이 아니다 . 바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곳에서 다른모습을 하고 행해지는 또다른
배틀로얄을 주의 깊게 살펴 보자는 것이다 어느샌가 우리는 이미 시작 했을지도 모른다
서로를 이기지 못하면 낙오되는 사회... 우리는 어느 외딴 무인도가 아니라 이사회 전체에서 벌여지는 배틀로얄 ... 그것을 좀더 주의 깊게 보자는 것이다 . 좀더 자신을 살펴보면
아마도 우리 자신은 이미 영화속에나온는"
"그 뺏았는 위치에 서고 싶은 여자가 되어 있을지 모른다.  누군가를 이기지못하고는 생존할수없는사회란곳에서말이다,,". 아마도......
"

PS)
오랜만에샹각해볼수있는영화라 이렇게 허접한 냉용이 길어 졌습니다. 이영화는 단순히 즐기기에도
생각하며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쓴 내용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게죠 ....^^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뒤에 바로
손가락이 가는대로 쓴거라 제가 다시 읽어도 허접합니다 . 죄성스런 맘으러 이글을 읽어주신 님들깨
사죄에 말씀을 올리며 이만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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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kdeuxist  
이 영화 캠버젼말구 divX으로 나왔나여? 설명읽으니깐 갑자기 보구싶어지네여..^^
1 김석현  
캠버젼은 아닌듯한데요....소스가 다른 곳인지도...가령 VCD나 VHS같은..
1 bon2  
님평가보고 영화봤는데..그리 좋은영화같지않군여. 일본놈들 머리엔 뭐가 들어있는지....ㅡㅡ;;;....교과서 생각하니 또 열받네...
1 박주성  
일본영환줄..어떤영환줄전혀모르고 첨에 이영화를 보기시작했을땐..정말 엽기더군요..잔인한영상엔안어울리게 귀에익숙한 클래식...방금보고여기들어왔는데..별로 머리에남질안는군여..내머리가나쁜곤가..
G 김형위  
터미네이터
1 정덕성  
이건 원작이 소설인데... 소설을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