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영화감상평

연애,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1 군계일학 4 2146 3
[img1]
 

제목 :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6)   
 
감독 :  김해곤
 
출연 :  김승우, 장진영, 선우용녀, 김상호, 남성진   
 
기타 :  2006-09-07 개봉 / 125분 / 드라마,멜로,애정,로맨스 / 18세 관람가



포스터만 보면 로멘틱 코메디(?)가 연상되는 영화인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제목이 독특합니다. 시티오브갓(신의도시)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신마져 버린 도신를 역설로 표시한 영화제목이죠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그 참을 수 없는 무거움"을 역설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스터에서 풍기는 가벼운 로멘틱 코메디 영화가 아닙니다.현실앞에 무너져가는
무거운 사랑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나이 30정도 되면 누구나 한번 열열한 사랑을 해보았으리라....
자신의 열열한 사랑을 자신의 관념,장래를 위한 다는 핑계로 자신만의 잣대를
가지고 현실과 대조해보진 않으셧는지요....
무대포 정신으로 앞을 향해 나아갔지만 가면갈수록 현실이라는 벽에 가로막히고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좌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고 그저 그 사랑만 보고
한없이 울수 밖에 없는 사랑..........이야기


마땅히 직업도 없고 홀어머니 고기가게에서 일을하며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를 좋아하는 영운(김승우) 늦은밤 홀로 가게를 지키고 있는데 이뿐아가씨 무리들이
들어오는데...그중 연아(장진영)가 영운에게 폭탄 발언을 하는데
"저 아저씨 꼬시로 왔어요"..............

어느덧 그들의 연애는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고 이 커플 참으로 웃기는 커플 서로 이년저놈 하며 멱살잡고 머리 끄댕이 잡아 뜯어가며 싸우지만 뒤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듯 절친한 연인이 되버립니다.
영운에게는 약혼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연아는 그것을 알지만 영운을 보내기 싫습니다. 영운도 그런 연아를 보낼수가 없습니다.

 [img2]

ㅡㅡ;;;누가 나쁜사람일까요 양다리를 걸친 영운(김승우)이 나쁜놈일까요??
아님 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를 떠날수 없는 연아가 나쁜x 일까요??
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남자쪽에게 돌을 날리는게 맞을껍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돌을 던질수가 없네요..적어도 저로서는...


김승우라는 배우 그 동안 밋밋한 코메디물에서 많이 봐왔는데. 꽤나 작품성(?)있는 영화에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에 그다지 적절한 배우라고는 생각은 안드네요...하지만 색다른모습을 본것도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
장진영 요즘 은근히 호감가는 배우입니다. 연기도 잘하고 이뿌기도 하니 말이죠 ㅎㅎ

룸아가씨로 설정이 되고 그에 맞는 연기도 일품이었으며 그녀의 말똥 눈물연기도 가슴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연기 굿이네요 ^^
또한 영운의 친구들로 나오는 조연들 다른 한국영화에서 감초역활을 많이한 배우들이 여럿 나오죠 그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이 있습니다.

 자신을 미치게 한 사랑을 현실앞에 놓치신 분이나.어려운 현실을 이겨 사랑의 결실(?)을 이루신분이나.
모 지금은 가볍게 술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 할수 있겟지만 이 영화는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 오페라  
훌륭한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공감 할 수 있는 나이가...
G 정우성  
사실 이 영화의 내용들은 실제 우리 생활속에서도 비슷한 경우로 나타나고 살인사건으로 뉴스에도 등장하는 류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선 그러한 살인쪽으로까지 몰지 않기 위해 친구들을 많이 등장시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G 풀잎  
작가가 궁금하네여. 짖굿은 작가.
G 풀잎  
관객의 마음을 어지럽힌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