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머리속의 지우개, 내머리속의 최고의멜로영화
보고나서 정말 이말밖에는 안나오는군요
최고의 멜로영화입니다 배우 스토리 연출 3박자가 지대루입니다
전에는 클래식이 최고였는데, 지우개보곤 단연 멜로중 최고가 됬습니다.
손예진 정말 사랑스럽군요 안보신분 꼭 보세요!
물론 이런류 싫어하시는분도 있는거 아는데, 리플은 달지마십쇼 개인감상평이니..
최고의 멜로영화입니다 배우 스토리 연출 3박자가 지대루입니다
전에는 클래식이 최고였는데, 지우개보곤 단연 멜로중 최고가 됬습니다.
손예진 정말 사랑스럽군요 안보신분 꼭 보세요!
물론 이런류 싫어하시는분도 있는거 아는데, 리플은 달지마십쇼 개인감상평이니..
17 Comments
어느 영화를 최고로 치냐? 하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겠죠. 그 이유는 사람마다 가치관도 다르겠지만 경험의 차이도 있습니다.
특히나 멜로가 그렇죠. 예를 들어,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가 이영애의 자동차를 긁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것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은 유지태의 심정을 이해할 만 하죠.
이 세상에는 70% 의 객관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에 1%의 독특한 시각도 있기 마련입니다. 위의 감상평을 남기신 분은 자신이 스스로 70%에 들어가지 않음을 여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많은 "내머리속의 지우개" 평을 보시고 리플을 원하지 않으신 걸 겁니다.
1%의 독특한 시각을 비꼬고 무시하는 행태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경험을 최우선적인 판단 지표로 삼곤 합니다. 이 사회의 소수 의견자들을 무시하지 맙시다.
저 분의 "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최고의 멜로라면 뭐 그런 거지요. 모든 사람들의 각각 개인의 러브 스토리는 다 아름답습니다. 절대 비교의 대상이 아닌 것처럼 저 분 개인적으로 남들과 다른 느낌을 받으셨나 보군요.
음,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70%에 속하네요. 이 영화가 그리 와 닿지는 않습니다만 글쓴이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멜로가 그렇죠. 예를 들어,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가 이영애의 자동차를 긁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것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은 유지태의 심정을 이해할 만 하죠.
이 세상에는 70% 의 객관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에 1%의 독특한 시각도 있기 마련입니다. 위의 감상평을 남기신 분은 자신이 스스로 70%에 들어가지 않음을 여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많은 "내머리속의 지우개" 평을 보시고 리플을 원하지 않으신 걸 겁니다.
1%의 독특한 시각을 비꼬고 무시하는 행태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경험을 최우선적인 판단 지표로 삼곤 합니다. 이 사회의 소수 의견자들을 무시하지 맙시다.
저 분의 "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최고의 멜로라면 뭐 그런 거지요. 모든 사람들의 각각 개인의 러브 스토리는 다 아름답습니다. 절대 비교의 대상이 아닌 것처럼 저 분 개인적으로 남들과 다른 느낌을 받으셨나 보군요.
음,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70%에 속하네요. 이 영화가 그리 와 닿지는 않습니다만 글쓴이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돌이님 말씀처럼 100% 완벽한 객관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줘야지요.
하지만,
예술을 삶의 진실함을 담고 있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술에 비해 상업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분명 영화도 예술의 한 갈래입니다.
그런 영화가 단지 관객의 주머니에서 돈을 털어내기 위해 무조건 흥행이 보장되는 슈퍼스타를 캐스팅하고, '전체적으로' 사실성과 진실성이 크게 떨어지고, 말초신경이나 자극(예를 들어, 내 머리 속 지우개에서 자기 아내를 찾아왔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무자비하게 옛 애인을 구타하는 정우성, 맞고 가만히 있는 옛 애인. 현실에서 그런 폭력적인 사람이 정상일리가 없습니다. 이 장면만큼은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하는 시나리오로 작업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영화돌이님 말씀은 구구절절 좋은 말이지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라는 영화는 관용으로 너그럽게 넘어갈만한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줘야지요.
하지만,
예술을 삶의 진실함을 담고 있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술에 비해 상업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분명 영화도 예술의 한 갈래입니다.
그런 영화가 단지 관객의 주머니에서 돈을 털어내기 위해 무조건 흥행이 보장되는 슈퍼스타를 캐스팅하고, '전체적으로' 사실성과 진실성이 크게 떨어지고, 말초신경이나 자극(예를 들어, 내 머리 속 지우개에서 자기 아내를 찾아왔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무자비하게 옛 애인을 구타하는 정우성, 맞고 가만히 있는 옛 애인. 현실에서 그런 폭력적인 사람이 정상일리가 없습니다. 이 장면만큼은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하는 시나리오로 작업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영화돌이님 말씀은 구구절절 좋은 말이지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라는 영화는 관용으로 너그럽게 넘어갈만한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작품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현실성과 그다지 차이나는 점도 잘 모르겠더군요.. 오소리님이 지적하신 장면도 전 무리없는 장면으로 느껴졌구요.. 옛 애인이 자신의 아내의 얼굴을 감싸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안 날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아내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 애인의 뒤로 숨어버리고.....
애인과의 헤어짐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부분 병의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우성에게 그 애인이 반가울리 없죠..
애인이 폭행당한후 고소를 하지 않은 부분으로 조금 의아하긴 하지만..
(영화 전개상 뺄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단지 이 부분가지고 만화같은 전개라고 하는건가요??
(만화 같은 전개라면 사랑의 블랙홀은 아예 영화가 아니군요)
애인과의 헤어짐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부분 병의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우성에게 그 애인이 반가울리 없죠..
애인이 폭행당한후 고소를 하지 않은 부분으로 조금 의아하긴 하지만..
(영화 전개상 뺄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단지 이 부분가지고 만화같은 전개라고 하는건가요??
(만화 같은 전개라면 사랑의 블랙홀은 아예 영화가 아니군요)
김근호님, 제가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고작 이 한 부분이 아닙니다. 단지, 예를 들어 한 장면을 말했을 뿐입니다.
'옛 애인이 자신의 아내의 얼굴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안 날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김근호님 말씀대로 영화라는 전제하에, 주인공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치는 한두 대는 오히려 전개를 보다 매끄럽게 해줍니다. 하지만, 그 남자를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정우성을 보십시오. 구타당한 후 초죽음 정도의 상태에 이른 그 남자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제대로된 정신이 박힌 사람이 타인을 그토록 무자비하게 구타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영화가 그 장면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정당화시키는데 있습니다. 맞은 남자는 그 이후에도 아무 말이 없습니다. 자신이 맞는 걸 당연하다는 듯이 맞았고, 죽을 때까지 맞아도, 그 '죽일 놈' 인 자신을 치료해주는 정우성 가족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는' 느낌까지 줍니다. 그 남자는 단지 손예진을 찾아왔을 뿐이고, '죽도록' 맞을 만한 짓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영화가 가진 허구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영화는 분명 예술의 한 갈래로 현실의 반영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관객에게 이런 말도 안 는 상황을 정당화 시키는 건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이 남자는 반동인물이고, 고로 주인공들에게 뒈지게 맞아도 당연하며, 이 남자가 죽든 말든 우리는 알바가 아니다.' 라고 설명할 뿐입니다.
그리고, 김근호님께서는 '만화같은 전개' 라는 제 말을 '만화같은 전개나 연출을 하는 영화는 리얼리티가 떨어지므로 영화라고 할 수 없다.' 라고 오해하신 듯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까지 말한 적은 없습니다.
주성치 영화, 만화같은 영화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매니아 층도 상당하며, 평론가들에게도 크게 나쁜 소리 들은 적도 없습니다. 만화같은 연출을 지향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들어있습니다. 다소 논점이 조금 흐려진 것 같습니다만, 그 '만화' 나 '판타지' 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허구가 주를 이루어도 우리는 거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보고 감동합니다. '사랑의 블랙홀' 도 그런 맥락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만화같은 연출이나 전개라도 그 질적인 차이는 분명합니다. 그 점에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는 이미 몇 십 년을 써먹었을 듯한, 수준 낮은 순정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고루하고 심심한 연출을 써먹고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상업적 구조도 크게 부실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옛 애인이 자신의 아내의 얼굴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안 날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김근호님 말씀대로 영화라는 전제하에, 주인공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치는 한두 대는 오히려 전개를 보다 매끄럽게 해줍니다. 하지만, 그 남자를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정우성을 보십시오. 구타당한 후 초죽음 정도의 상태에 이른 그 남자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제대로된 정신이 박힌 사람이 타인을 그토록 무자비하게 구타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영화가 그 장면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정당화시키는데 있습니다. 맞은 남자는 그 이후에도 아무 말이 없습니다. 자신이 맞는 걸 당연하다는 듯이 맞았고, 죽을 때까지 맞아도, 그 '죽일 놈' 인 자신을 치료해주는 정우성 가족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는' 느낌까지 줍니다. 그 남자는 단지 손예진을 찾아왔을 뿐이고, '죽도록' 맞을 만한 짓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영화가 가진 허구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영화는 분명 예술의 한 갈래로 현실의 반영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관객에게 이런 말도 안 는 상황을 정당화 시키는 건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이 남자는 반동인물이고, 고로 주인공들에게 뒈지게 맞아도 당연하며, 이 남자가 죽든 말든 우리는 알바가 아니다.' 라고 설명할 뿐입니다.
그리고, 김근호님께서는 '만화같은 전개' 라는 제 말을 '만화같은 전개나 연출을 하는 영화는 리얼리티가 떨어지므로 영화라고 할 수 없다.' 라고 오해하신 듯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까지 말한 적은 없습니다.
주성치 영화, 만화같은 영화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매니아 층도 상당하며, 평론가들에게도 크게 나쁜 소리 들은 적도 없습니다. 만화같은 연출을 지향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들어있습니다. 다소 논점이 조금 흐려진 것 같습니다만, 그 '만화' 나 '판타지' 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허구가 주를 이루어도 우리는 거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보고 감동합니다. '사랑의 블랙홀' 도 그런 맥락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만화같은 연출이나 전개라도 그 질적인 차이는 분명합니다. 그 점에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는 이미 몇 십 년을 써먹었을 듯한, 수준 낮은 순정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고루하고 심심한 연출을 써먹고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상업적 구조도 크게 부실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전 오히려 속시원하던데요..
저라도 옛남자친구가 와있고, 아내도 기억도 못하고, 그넘 뒤에 숨어버리면,
죽도록 패버리고 싶을 껍니다.. -_-;;
그런점에서.. 그런 장면이 조금 비현실적이다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리고 사실 정우성이 조금만 패려다가 그넘이 손예진이 자기랑 같이 살고 싶다는 헛소리를 하니까.. 정말 죽도록 맞은거죠..
물론 그런 폭력이 정당화 될수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도 않되구요..
하지만 영화라는 것에서 볼때.. 그런정도의 연출은 가능할수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그저 영화일 뿐이니까요.. -_-;;
영화도 예술의 한 갈래이지만, 상업적인 요소를 빼먹을순 없습니다.
영화사도 영화를 만들어 이익을 창출해야 먹고 사니까요..
또한 이런 멜로물의 영화는 관객에게 최대한의 감동(?)과 따뜻함을 전달하며 좀더 관객을 끌어야 살아 남을수 있죠.
이런점에서 과장된 연출과 허구성은 뺄레야 뺄수 없는 부분인듯 싶네요.
많은 멜로 물들이 있지만 솔찍하게 다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감동을 느끼고, 자신도 저렇게 되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영화가 흥행을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저라도 옛남자친구가 와있고, 아내도 기억도 못하고, 그넘 뒤에 숨어버리면,
죽도록 패버리고 싶을 껍니다.. -_-;;
그런점에서.. 그런 장면이 조금 비현실적이다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리고 사실 정우성이 조금만 패려다가 그넘이 손예진이 자기랑 같이 살고 싶다는 헛소리를 하니까.. 정말 죽도록 맞은거죠..
물론 그런 폭력이 정당화 될수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도 않되구요..
하지만 영화라는 것에서 볼때.. 그런정도의 연출은 가능할수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그저 영화일 뿐이니까요.. -_-;;
영화도 예술의 한 갈래이지만, 상업적인 요소를 빼먹을순 없습니다.
영화사도 영화를 만들어 이익을 창출해야 먹고 사니까요..
또한 이런 멜로물의 영화는 관객에게 최대한의 감동(?)과 따뜻함을 전달하며 좀더 관객을 끌어야 살아 남을수 있죠.
이런점에서 과장된 연출과 허구성은 뺄레야 뺄수 없는 부분인듯 싶네요.
많은 멜로 물들이 있지만 솔찍하게 다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감동을 느끼고, 자신도 저렇게 되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영화가 흥행을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