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없이..아무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명작 이었어요
이 영화가 아카데미 7개부분에 노미네이트 된것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스펙타클한 장면이나 스릴이 없어도 영화 내내 화면에서 눈을 뗼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였어요

저도 왠만한 잔잔한(?) 영화는 도저히 지루해서 못보는 타입이거든요.
근데 이 영화는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거나 반전이 있는것도 아닌 정말 잔잔하지만 단 한시도 지루함이라는걸 느낄새도 없이 봤어요.

영화를 보고나면 줄거리는 별게 아니구나란 생각은 들었지만 영화가 주는 여운과 깊은 메시지등은
영화를 보고 한참 지나도 계속 남는군요.

이 영화보구 토비 맥과이어에게 반하고 샤를리즈 테론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나도 샤를리즈 같이 머리 스타일 바꾸려고 긴 머리를 확 잘라 버리려는 결심을 하고 있다는..^^
샤를리즈는 이상하게 긴 머리나 생머리 보단 쨟은 파마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구요.
데블스 어드버킷에서 후반부에 생머리로 잠시 나오는데 정말 누구인지 알아보기도
어려웠다는..
사이더 하우스에서 제~~일 이쁘게 나오네요.
거의 지구인이 아닐듯 싶은 정도..

암튼 아직 이 영화를 안보신분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