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바감박(Bhagam Bhag)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바감박(Bhagam Bhag)

1 땡지아빠 0 3860 0
즐거운 코미디 영화라고 하길래 선택을 했는데, 이 영화도 인도영화이지만 영어 자막도 없는 힌디어로만 나오는 걸 그대로 봤다.
실제로 영화란게 대사가 있던 없던 그 줄거리는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영화의 심오한 뜻은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이 영화는 예전에 본 '나마스테 런던' 이라는 영화에 나온 남자 주인공이 나온 영화라서 왠지 이젠 친숙한 느낌마저 든다. 하하하~~~~
언제 내가 인도배우를 봤다고 ,,, 쩝~~~ 사람의 눈이란 건 이래서 무서운가보다.
그 눈의 일부분인 안경을 오늘 드디어 하나 깨뜨리고 말았다. 안경알은 무사한데, 안경의 테두리가 부러진 것....
인도에서 중요한 건 내가 사용하는 '고도 난시' 렌즈로 난시 교정이 무척 힘들다는 사실을 같이 왔던 인도전공을 한 직원을 통해서 들었기에 안타깝다. 쩝~~~
예비 안경을 가져오긴 했지만, 이제 이것 하나밖에 없는데,,,, 이거마저 깨진다면 이거 완전히 눈뜬 장님이 될것이 걱정된다.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라고는 하지만, 완전한 코미디를 띠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인도식으로 코미디 흉내를 낸 것이지 여전히 줄거리는 인도영화의 전형인 반전도 조금 들어있는 영화다.
일종의 연극단원들이라고 해야 할지,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집단이 어느날 영국에서 자본가로 있는 사람의 눈에 띄어 영국에 무대를 가지기 위해 방문한다.
이 무대에 있던 여배우도 어느 영화에서 봤는데,,,,,,
그렇게 방문한 런던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방문하고 얼마되지 않아 밖으로 나왔던 남자주인공과 함께 하던 또다른 남자배우가 마약사건에 말려들게 된다.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은 그들의 마약소지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되고, 우여곡절끝에 그들은 다시 풀려난다.
그러다가, 또 한명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주인공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사랑을 만들게 된다. 그렇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로써, 결국 만나게 된 원인도 그녀가 잠시 기억상실증같은 것을 겪은 상태라는 것에 남자주인공은 실망을 하게 된다.
이런저런 사건속에 마약집단(좀 웃길려고 노력하는)과 깡패집단(이유는 모르겠지만, 남자주인공이 연루됨), 그리고 경찰과의 이상한 관계속에서 영화는 점점 복잡하게 얽혀가기 시작한다.
살인사건(그녀의 남편을 죽인 것 같은)과 얽힌 남자주인공은 경찰에게 결국 쫓기는 신세까지 몰리게 되고, 그 중간에 남자주인공이 만났던 여자는 남편과 돌아간 후 불에 타는 사건까지 보게 된다.
그렇지만 틈틈이 나타나는 불에 타서 죽은 여자의 등장은 주인공과 함께 다니던 두명의 사람들에게 계속 이상한 생각이 들게 하고, 끝내 주인공은 그녀가 불에 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추적한다.
결국 그녀는 남자주인공을 피하다가 영국의 시계탑속에서 만나게 되고, 사건의 설명을 모두 듣게 된다.
아마도 재미있는 코미디영화라는 건 반전이 복잡하게 얽혀있지 않기 때문인가보다.
단순하지만 이렇게 결과를 맺게 되는 인도의 영화를 코미디라고 하나보다.
이런 것이라면 복잡한 일반 인도영화보다는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는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유치하기 매한가지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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