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수업을 보고

영화감상평

신부수업을 보고

1 혼돈의상처 1 2150 3
오늘 보고 왔는데 그 후의 감상을 공감하기 위해 뒤져보니
신부수업의 감상후기는 올라오지 않았네요.

그래서 몇 글자 글적입니다.

처음에 신부수업이라길래 아...하지원이 시집가기 위해 수업을 받는구나 ^^;;;
라고 생각했는데...아니더군요. 신부수업이란 가톨릭에서 신부가 되기 위한
수행을 뜻하는 것이었더랍니다 뜨악
권상우가 신학생 역할로 나오지욤 하지원은 발랄한 말괄량이로 나오구요.


머 가비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코믹멜로물의 전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영화입니다.
권상우 그리고 하지원이라는 스타급을 내세워서 돈 좀 먹자는 플래인데~~
요새 그런 영화가 통하나요. 스토리도 좋아야 하구 연기력도 좋아야지~~

권상우 연기는 그야말로 실망...다채로운 표정연기를 하지 못하는 그는 좀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몸으로 말구 연기로 승부하겠다고 했는데 좀더 몸으로 먹구살아야
하겠더군요. 발음 안 좋은 것 역시 이 영화에서도 핸디캡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원...그녀는 내 사랑 싸가지의 연기력에서 전혀 나아지지 않은 연기를 이 영화에서두
펼칩니다. 내 사랑 싸가지에서 너무 오버하며 귀엽게 보이려고 하는데...귀엽습니다 ^^;;
역시 이 영화에서두 귀엽게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역시 귀엽습니다 ^^;;;;
몸매두 작살이구 으흐흐흐...아 죄송...갠적으로 하지원 팬이라서.....
아무튼 내 사랑 싸가지의 계보를 잇는다구 볼 수 있습니다.


두 스타를 앞에 내세워 업치락 뒤치락하며 이런 저런 에피소드 속에 결국 서로 사랑하게 된다....너무나 뻔한 스토리....그러나 이 뻔한 스토리 전개를 알면서도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게 되는데요. 결국은 두 주연의 개성을 살린 연기를 보러가는 것이겠죠. 그들의 팬으로서...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그런 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영화라고 저는 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주연보다는 조연의 코믹연기가 그나마 볼만 했다는 점입니다.
머 두 주연의 닭살연기도 피식 실소하게 만들기도 했구요.



결국 그런겝니다. 연인이 가서 오붓하게 보고 올 가벼운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끝으로 이 영화에서 [데오그라샤스]라는 라틴어가 나오는데 뜻은 영화를 보면 알구요
이 영화를 같이 본 연인에게 살짝 귓말하면 좋을 듯 하네요 ^^;;

여러분들....데오그라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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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송영식  
  전 정말. 잼없게 보았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그렇고  평범 그 자체. 영화보다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에..  이 영화 때문에 한국영화는 필히 알아보고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