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후에 다시 초딩(2학년)아들과 손잡고 오늘 롯데시네마 갔었습니다.

사람 많더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관람객으로 꽉 찼습니다..

상영전에 이미 대략 영화에 대한 대략 평이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큰기대는 없었습니다.

다만 용가리에서 얼마나 진일보했을까 그리고 우리 아들반응은 어떨까 우리 마나님 반응은

어떨까 정도였지요..

결론은 우선,용가리에 진일보한 기술력에 찬사를 보냅니다..좀더 투자한다면 충분히 헐리웃에 경쟁상대

가 될만한 작품이 나올거 같습니다. 어른들눈에 여전히 유치한 스토리와 어색한 플롯이지만

그건 이미 영화관 들어가기전에 심감독이 언급한 바도 있고 해서 크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봅니다.

그리고 트랜스포머보단 우리 아들 취향에 맞았나 봅니다.. 일단 자막보기 싫어하는데 초반엔

한국말 나오구 어려운 자막 대사 별로 없구 하니.... ㅋㅋ 중간 중간에 뿜어 나오는 지상폭발물이

조잡스러워서 마치 파워레이저를 보는 듯한 착각 ㅋㅋ

빌딩 시가전과 공성전은 트랜스포머에 비해 정교한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다이내믹하고 자연스럽게 표현된

거 같습니다. 이부분은 정말 한번 심형래라는 이름을 머리속에서 지우고 편하게 보아도 즐거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