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 세대입니다..

메카닉 sf 종류 나름 좋아하고 만화도 좋아합니다.

오늘 비도오구 해서 초등학생 아들놈이랑 상영하고 왔는데...

그런데,

울 아들놈 하품만 하더군요.. 이놈 원래 자막 읽는 거 싫어하지만 영화는 좋아 하는데. ㅠㅠ

캐리비안해적은 하품 안하던데.. 이건 하품하고 화장실가서 딴짓하고 돌아오구 그러네요..

눈요기거리와 cg의 실사.. 그 현란함이 주는 부러움과 재미를 뒤로하고 비를 맞으며 집으로

오는 길에 머리속에 남아 있는 인공의 영상이 너무나 허무하고 가볍다고 느껴지더라는...

아마 나이 탓에 몰입이 안되는 건지..

만약 트랜스포머 2탄이 나온다면 전 정중히 거절해야 될거 같습니다... ㅠㅠ